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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물질 유입” 오늘자 재난 수준이라는 ‘초미세먼지’ 상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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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1일 전국 하늘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뉴스1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뉴스1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대구, 경북은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 농도가 ㎥당 36∼75㎍이면 나쁨, 75㎍을 초과하면 매우 나쁨 수준에 해당한다.

현재 수도권(인천 강화권역 제외)과 충남 북부권역, 충북 북부·중부권역, 세종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과 충남에선 이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노후 경유차의 운행이 제한되고,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또, 오염물질이나 비산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 공사장은 가동 시간과 공사 시간이 단축된다. 충북과 세종에선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날씨 / 뉴스1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날씨 / 뉴스1

연구원은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뉴스1 등에 말했다.

특히 22일 오전 한차례 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될 전망이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길게는 금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안개가 아니라 미세먼지였구나…”, “밖에 들여다봤는데 앞이 안 보임”, “출근해야 하는데 지금 밖이 아예 안 보이는 수준임”, “창문 닫아야겠다”, “공기 청정기 돌리는데도 코 막히고 가래가 낀다”, “마스크 안 끼고 나갔더니 목 엄청 아프더라”, “어제부터 미세먼지 역대급으로 안 좋음”, “콧물 줄줄 나… 목도 아프고”, “마스크 필수…”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병화 환경부차관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개 시‧도 및 10개 관계부처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 뉴스1(환경부 제공)
이병화 환경부차관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개 시‧도 및 10개 관계부처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 뉴스1(환경부 제공)

한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기관지를 보호해야 한다. 야외 운동을 피하고,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하며, 청소는 물걸레질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준수하며, 실내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 공기질 관련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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