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적의 가수 JK김동욱(49)에 이어 ‘쇼미더머니’로 이름을 알린 래퍼 윤비(본명 명윤백·32)가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다.
윤비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윤비의 불편한 진실’에 ‘윤비어천가’라는 제목의 노래를 공개했다. “종북좌파 개딸들이 개 같이 나대서 멸공”, “지켜야 해 우리 대통령 진짜 내란수괴범은 정권 사범 이재명” 등 가사로 이루어진 이 곡은 윤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이었다. 커버로 쓰인 사진은 계엄 당일 국회 경내로 진입하기 위해 담장을 넘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찍은 것이었다.
엠넷 힙합 오디션 ‘쇼미더머니’의 6개 시즌에 출연한 바 있는 윤비는 미국 태생으로, 미국과 한국 국적을 동시에 가진 복수국적자다. 병역의무가 있지만, 십자인대 파열로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비는 ‘피의 게임2’,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여왕벌 게임’, ‘생존남녀: 갈라진 세상’ 등 다수의 서바이벌 예능에 출연했다. 특히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는 스스로 보수 성향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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