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월 24일부터 커피와 티 카테고리 일부 음료 가격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카페 아메리카노 등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동결했던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인상하고, 10종은 동결, 1종은 인하한다.
숏·톨 사이즈 13종은 기존 대비 200원 인상한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돌체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플랫 화이트 ▲카페 모카 ▲카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 ▲시그니처 초콜릿 ▲에스프레소 콘 파나 ▲에스프레소 마키아또 ▲에스프레소 등이 대상이다.
톨 사이즈 8종도 200원 인상된다. ▲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키아또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 ▲골드 브루 ▲클래식 밀크 티 ▲유자 민트 티 ▲복숭아 아이스 티 ▲더블 샷(70z) 등이 오른다.
‘오늘의 커피’ 숏·톨 사이즈는 300원, 그란데·벤티 사이즈는 100원 인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측은 음료 가격 인상에 대해 “지속적인 제반비용 상승에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원가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씩 올렸다. 11월에는 블렌디드 음료와 프라푸치노 등 11종 음료의 톨 사이즈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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