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노동상담소가 2024년 한 해 동안 총 940건의 무료 노동법률상담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노동상담소 무료 법률지원사업 통계’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상담 유형별로는 임금체불 관련 문의가 22.2%(20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징계·해고(13.6%, 128건), 사업주(12.8%, 120건), 퇴직금(12.7%, 119건) 순으로 많았다. 2023년 한해 920건에서 소폭 상승한 숫자다.
규모 별로는 상시근로자 30~50인 중소 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상담자 중 75.4%는 직접 사무소를 방문해 상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사무소는 이번 조사를 발표하며 사무소를 직접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는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모바일, SNS 등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보완하고, 비노조 조직화 사업을 병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 측면에서 중·소규모 사업장의 인사노무 관리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 방문형 밀착 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노동인권도시 실현을 목표로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중소사업장의 합리적인 인사노무 관리가 시스템화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형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아산시 노동상담소는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공인노무사가 노동자와 영세사업주를 위한 노동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 노동상담소, 네이버 블로그 ‘아산시 노동상담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일정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오전 9시에 서울 해군 중앙교회에서 개최되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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