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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한 손으로 즐기는 로그라이크 ‘발할라 서바이벌’… 캐주얼 게임 이용자가 하기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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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할라 서바이벌' 플레이 중 몬스터들이 몰려오는 장면./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플레이 중 몬스터들이 몰려오는 장면./라이온하트

지난 14일 경기도 판교 라이온하트 사무실을 찾아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직접 50여 분간 플레이했다. 라이온하트가 제작·배급을 맡은 ‘발할라 서바이벌’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이 바탕인 모바일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작품이다. 세계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로 인해 균열이 생기고, 공허의 생명체가 쏟아지며 게임이 시작됐다. 로키가 미드가르드 여왕을 납치하면서 발할라의 영웅들이 오딘의 부름을 받고 여왕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제작진이 강조했던 바와 같이, 여느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화려한 그래픽이 먼저 눈을 사로잡았다. 라이온하트는 가벼운 캐주얼 장르가 장악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높은 그래픽 품질로 무게감을 주는 작품을 출시해 차별화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위에서 쏟아지는 몬스터 200여 마리를 표현한 그래픽은 플레이어를 압도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섬세한 움직임이 엿보였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한 손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돼, 삼성 갤럭시 플립 모델로 플레이했을 때 성인 여성도 한 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가까이 오는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엄지만을 움직여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거나 아이템을 습득하게 된다. 다만 플레이 시간이 30분이 넘어가면 손에 피로감이 생겼다.

플레이어는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해 전투에 참전할 수 있다. 검을 사용하는 워리어는 강인한 체력과 방어력으로 근접 전투에 특화됐다. 지팡이가 주 무기인 소서리스는 화려한 마법을, 로그는 활을 활용해 높은 공격력으로 적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라이온하트의 모바일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라이온하트 제공
라이온하트의 모바일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라이온하트 제공

‘발할라 서바이벌’은 자신만의 전략을 구성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크 장르 특성을 잘 이용했다. 로그라이크 장르는 쉽게 말해 게임 내에서 한번 사망하면 처음 설정으로 초기화되는 게임이다. 20개의 액티브 스킬과 12개의 패시브 스킬을 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예컨대 공격력 대비 방어력이 약한 소서리스를 선택해 플레이했을 때, 체력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킬을 배워두면 스테이지 후반부에 더 호쾌하게 몬스터를 처치하며 ‘핵앤슬래시’의 매력을 즐길 수 있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12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한 스테이지 당 플레이 시간은 10분이다. 라이온하트는 최근 ‘숏폼’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게임 또한 짧고 강렬하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발할라 서바이벌’을 통해 ‘10분 안에 가장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초반부터 게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퍼즐이나 웹보드 등에 익숙한 기존 캐주얼 게임 이용자들은 난도가 높다고 느낄 있다. 체험 당시 스킬 조합에 능숙한 게임 마니아들은 50분 안에 스테이지 5까지 달성했지만, 초보들은 스테이지 3을 겨우 넘겼다. 모바일로 즐기는 로그라이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이 유료 콘텐츠까지 접근해 수익화로 이어질 지는 숙제다. 제작진은 PC 버전 등 다른 플래폼을 기반으로 추가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는 21일 한국·미국·대만·일본 등 글로벌 220여 지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총 13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지난 19일 기준 글로벌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달성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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