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19일 커먼즈필드 대전 모두의 공터에서 ‘대전四季(사계) 2호 신문발행식’을 개최했다.
20일 대전사회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전사계 2기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전 소재 63개 고등학교에 배포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등학교 신문복원 프로젝트’ 대전四季(사계)는 디지털 시대에 사라져가는 고등학교 신문을 복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언론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 첫 발행을 시작했다.
대전四季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함께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제호 디자인은 서예가 박양준 선생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이번 2기에는 대전 지역 17개 고등학교에서 43명의 학생기자단이 참여했으며, 현직·객원 기자 멘토진과 함께 총 26회의 기사 작성법 및 취재 실무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쌓았다.
학생기자단은 연세대학교박물관 ‘석장리, 기록을 만들다’특별전 관람과 한남대학교 미디어센터 방문,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대전시청 소속)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언론 활동의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시장님과 대화를 나누며 대전시의 청소년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발행식에는 이상호 센터장을 비롯하여 멘토 기자단, 학생기자단 및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프로젝트 소개·상장 수여·성과 보고·오상욱 선수의 축하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기자단의 한 기자는 “우리가 쓴 기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우리의 목소리가 전달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발행식은 학생들에게 언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 기자단이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문에는 학생기자단의 다양한 관점과 열정을 담아낸 기사와 사진들이 실렸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달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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