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처음 공개한 아이브 장원영이 미식가적 취향을 가지면서도 독특한 입맛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 5회에서는 아이브 장원영의 숙소 냉장고가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장원영은 “제 재료만 쏙쏙 빼와 냉장고에 넣었다”며 냉장고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냉장고 안에는 예상보다 다양한 재료가 가득 들어 있었다.
장원영은 미식가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MC들이 냉장고에 우유, 아몬드 우유, 두유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있는 이유를 묻자, 그녀는 “디저트를 굉장히 좋아한다. 디저트 하나에 컵을 3개 꺼내서 아몬드 우유, 우유, 두유를 각각 한 입씩 다르게 마신다”고 밝혔다.
또한 소고기를 즐긴다고 밝힌 장원영은 부위에 따라 소금을 다르게 찍어 먹으며, 와사비도 지역별로 여러 가지를 준비해 둔 모습을 보여줬다.
냉장고에는 흔치 않은 재료들도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고트 치즈에 대해 묻자 장원영은 “염소유로 만든 치즈다. 제가 좋아하는 조합이 있다. 옆에 보이는 주황색 꿀단지가 바로 밤꿀이다. 고트 치즈와 밤꿀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이건 지금 처음 공개하는 추천 조합”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원영은 건강을 고려한 식습관도 보여줬다. 두유뿐만 아니라 검은콩, 약콩도 즐겨 먹으며, 채소와 버섯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리 차원에서 먹는 거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너무 좋아해서 먹는다”고 답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녀는 느끼하고 크리미한 치즈 맛을 선호하지만, 떡볶이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냉장고에서는 한우 각 부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 트러플 오일, 올리브 오일 등 다양한 식재료도 발견됐다. 또한 장원영은 “음식에는 샐러드가 꼭 있어야 한다”, “삶은 당근을 좋아한다”는 건강한 취향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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