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모더나는 조류 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5억 9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모더나 성명에 따르면 이 자금은 팬데믹 이전 백신의 후기 개발 및 라이선스, 최대 5가지 추가 아형의 팬데믹 인플루엔자에 대한 인체 연구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가오는 과학 회의에서 초기 단계 조류 독감 백신 시험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었던 기술인 메신저 RNA를 사용하는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1억 7600만 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후 긍정적인 예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신을 후기 단계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국 공중 보건 당국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조류 독감 발병을 감지하고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입원 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류 독감 검사를 촉구하며 인간 사례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에 시급성을 더했다.
1996년 중국 남부에서 사육된 거위에서 처음 발견된 H5N1 균주는 주로 감염된 동물에서 노출돼 수년간 수백 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이 바이러스는 현재 북미에서 확산되면서 이달 초 루이지애나에서 바이러스와 관련된 사망 사례가 발생한 이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더나 주가는 장 마감한 후 4.2% 상승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는 3분의 2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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