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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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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KOVO
페퍼저축은행./KOVO
페퍼저축은행 박정아./KOVO
페퍼저축은행 박정아./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주포가 주춤하니 이길 수 없는 건 당연했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0-25, 20-25)으로 완패했다.

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2점을 올렸으나 그게 전부였다. 주포 박정아가 1점 공격 성공률 10%, 공격 효율 -20%로 부진했다. 컨디션 난조 속에 3세트에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장위가 9점, 이한비가 7점, 박은서가 5점을 올렸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연패를 끊고 시즌 3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3-0 셧아웃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3월 3일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322일 만이다. 또한 후반기 2승 2패로 선전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쏜 GS칼텍스다.

GS칼텍스./KOVO
GS칼텍스./KOVO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블로킹 3개 포함 25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캡틴 유서연이 올 시즌 개인 최다 16점으로 활약했다. 오세연도 블로킹 4개 포함 7점으로 중앙을 지배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1-3위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1(25-13, 26-24, 19-25, 25-20) 완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3연승에 성공했고, 창단 첫 8연승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와 미들블로커 박상하 결장 속에 웃지 못했다.

이날 천안유관순체육관에 3728명이 들어찬 가운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4점, 허수봉이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1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48점을 합작했다.

현대캐피탈 레오./KOVO
현대캐피탈 레오./KOVO

KB손해보험은 V-리그 입성 후 첫 선발 경기를 가진 바레인 출신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함께 20점을 올리며 40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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