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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복귀전서 선제골 기점·철벽 수비로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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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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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한 경기 휴식 후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4승 3무 1패(승점 45)를 기록하며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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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 호펜하임전에서 아킬레스건과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후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복귀전에서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수비와 함께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전반 20분, 김민재는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격수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해 조슈아 키미히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레온 고레츠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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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에는 볼프스부르크의 뒷공간 침투를 빠른 발로 차단하며 상대 공격수를 제압했다. 김민재는 이 장면에서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내며 팀의 위기를 막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4%(88/94),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등 안정적인 수비 지표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대해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꾸준하게 경합에서 승리했고, 볼프스부르크 공격수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압박을 가하며 지옥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의 멀티골과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을 앞세워 볼프스부르크를 3-2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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