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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폭동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딱 ‘4글자’를 남겼고, 사고회로 자체가 우리랑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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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직후 일어난 폭동의 원인이 경찰에 있다고 주장했다.

함 봐줄 수 있는거 아냐?? ⓒ뉴스1
함 봐줄 수 있는거 아냐?? ⓒ뉴스1

오늘(19일) 권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대위 회의에서 “경찰이 시민을 내동댕이치고, 카메라 장착된 시민 삼각대를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며 폭력 책임을 온전히 시위대에 물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폭력을 막으려 바리케이트를 쳐서 시민을 방패로 내리찍고, 명찰이 없는 경찰이 현장에 다수 나선 모습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민주노총 등 다른 불법집회에서 볼 수 없던 경찰 과잉대응과 폭력행위에 대해 충분하고 신속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최상목 권한 대행에게 요청한다”고 했다.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유튜브 채널 '락TV'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유튜브 채널 ‘락TV’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유튜브 채널 '락TV'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유튜브 채널 ‘락TV’

그러면서 권 대표는 폭동을 일으킨 이들에게는 “힘들고 괴롭지만,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법적 테두리에 벗어나지 않는 자제력을 발휘하자”며 “그 안에서 우리 의견을 전개해야 더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제도 개선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를 뛰어넘는 증오는 대통령께도 너무 무거운 짐일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폭력만은 안 된다는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으로 난입해 유리창을 부수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경찰은 지지자 중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엄단하기 위한 수사전담팀도 편성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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