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타이럴 말라시아의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말라시아의 1월 임대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클럽과 임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며 잉글랜드나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으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활용해 공·수 양면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좋은 활동량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태클, 인터셉트, 대인 수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말라시아는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이다. 2008년 페예노르트에 입단했고, 2015년 12월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7-18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한 2021-22시즌에는 잠재력이 만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고, 대회 베스트 레프트백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말라시아는 맨유로 이적했다. 첫 시즌 말라시아는 39경기에 출전하며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기여했다. 저렴한 이적료에 백업으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말라시아는 프리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는데 후유증으로 인해 부상이 재발해 재수술까지 받았다. 결국 말라시아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말라시아는 올 시즌 43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디오고 달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맨유는 말라시아를 임대를 고민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말라시아는 11월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이 제한돼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단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쇼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달로에게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라시아의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유벤투스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유벤투스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다닐루의 대체자로 말라시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적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뉴스
- ‘삼성 천하’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 깜짝 우승→삼성 소속 ‘역대 최초’…조준희, 덩크 콘테스트 ‘만점’ 1위 [MD부산]
- 신인왕&사이영상→2700억→토미존 수술, 2년 9경기 전부인데…37세 부활 가능한가? “크리스마스 아침 같아, 흥분된다”
- 尹 구속→지지자 난동에…JK김동욱 ‘분노’·허지웅 ‘개탄’·박소영 ‘해명’ [MD이슈](종합)
- NBA 승률 단독 1위 질주→클리블랜드, 미네소타에 역전승…미첼 36득점 8R 6AS+갈랜드 29득점 5R 6AS
- 정우영 vs 이재성 선발 맞대결→홍현석은 교체 출전 전망! 獨 분데스리가 ‘태극전사 승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