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최근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7승3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다.
영국 더선은 17일 ‘토트넘은 정말 강등 위기에 있나’라며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 토트넘의 처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강등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고 토트넘의 성적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보다 강등권에 더 가깝다. 토트넘은 이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번의 패배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더선은 ‘1977년 토트넘이 1부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 당했을 때 42경기 중 정확히 절반의 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 11경기에서 패했다. 강등 당시보다 패배한 경기의 비율이 더 높다’며 ‘이것은 토트넘이 북런던더비에서 패배한 후 토트넘 팬들이 궁금해하는 혹독한 통계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아스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프랑스 레전드 프티는 “토트넘을 보면 경기장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고 어떤 움직임을 하고 싶어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토트넘은 너무 많은 경기에서 패했고 순위가 하락하고 있고 강등권과 멀지 않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할 팀”이라며 “토트넘은 무언가 망가졌다. 모든 선수를 방출할 수는 없다. 그래서 가장 쉬운 결정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감독을 경질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최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토트넘의 상황은 심각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까운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패를 당했는데 토트넘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과 타이다. 토트넘은 1997-98시즌, 2003-04시즌, 2008-09시즌 1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보다 더 많이 패한 클럽은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버햄튼,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튼 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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