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7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K4와 네오룬 콘셉트가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각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먼저 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강렬한 형태와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한 전면부의 스타맵 라이팅 기술과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이 돋보인다.
제네시스의 네오룬 콘셉트도 운송 부문에서 수상했다.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네오룬은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B필러가 없는 코치도어, 넓은 실내,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난방 시스템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미학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한편 1950년 시작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시상식으로, 심미성, 혁신성, 기술, 기능성, 환경친화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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