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 전용 모델 ‘탈라곤’ 페이스리프트 공개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을 위해 제작된 대형 SUV 탈라곤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선보였다. 2021년 초 출시 이후 큰 변화를 겪지 않았던 탈라곤이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롭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사진은 외관 변화만을 보여주며, 아쉽게도 내부 이미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더 넓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변화된 전면부 디자인
새로운 탈라곤의 전면부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 주간주행등(DRL)은 더 두꺼워졌으며, 전체 폭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도 개선되었다.
상단 그릴은 이전보다 얇아졌으며, 하단 그릴은 더욱 커진 디자인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스포티한 ‘R’ 버전은 상단 그릴에 R 배지를 달고, 독특한 형태의 공기 흡입구를 포함한 검은색 하단 그릴로 더욱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R 버전에는 은색과 검은색의 새로운 휠 디자인, 검은색 기둥과 루프가 적용되어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후면부 디자인
후면부 역시 LED 시그니처가 추가된 새로운 테일라이트와 라이트 바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다. 일반 모델과 R 모델을 위해 각기 다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두 가지 모델이 다른 개성을 보여준다.
MQB 플랫폼 기반의 대형 SUV
탈라곤의 차체는 길이 5,143mm에서 5,168mm, 폭 2,002mm, 높이 1,792mm로, 휠베이스는 2,980mm에 달한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긴 휠베이스 덕분에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성능의 파워트레인 탑재
이번 업데이트에서 확정된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으로, 268마력(200kW)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서 제공되던 2.5리터 V6 엔진이 새 버전에도 포함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폭스바겐 탈라곤은 중국 시장에서 대형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신 디자인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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