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17일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진주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가졌다.
진주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공공급식의 공공성 확보와 지역 학생들의 먹거리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된다.
진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을 제외한 진주시의회, 진주교육지원청·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 공무원 그리고 학부모단체, 농업인단체, 교사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은 각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규 심의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5년 학교급식비 지원안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안, 공급업체 선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학교급식비 지원 사업비는 262억원으로,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학생당 평균 식품비 지원단가를 2024년 대비 5.4% 인상해 지역 내 93개 초·중·고·특수학교 3만8353명에게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비는 4억6544만원으로, 지역 내 97개 공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4만4619명에게 지원되며,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쌀) 사용 시 kg당 최대 유기농 1000원, 무농약 800원을 지원한다.
또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확대 운영 참여 학교에 대한 우수 식품식재료 차액 지원 5억원과 지역 내 171개 어린이집 6840명 아동에게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 사업비 5억 5400만원에 대한 심의도 이날 진행됐다.
한편 진주시는 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공공급식에 공급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 지난해 3월부터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다.
올해는 공급 식재료에서 제외됐던 육류를 포함한 전 품목을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건강 증진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공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자율방재단, 2025년 성과보고회 및 정기총회
진주시 자율방재단이 17일 진주시 평생학습관 무지개동산 대강당에서 2025년 성과보고회ㆍ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차석호 진주부시장, 읍면동장 및 자율방재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자율방재단 활동 실적보고와 우수활동 유공자 21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진주시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해 지난 2006년 결성된 봉사단체로서 각종 재난예방활동 및 재해 발생 시 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569명으로 구성된 시 방재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읍·면·동별로 재해위험지 예찰 활동, 무더위(한파) 쉼터 점검, 배수로 정비, 산불예방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480여 차례 진행했으며, 현재에도 겨울철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차석호 부시장은 “재난 없는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재해 사전대비 활동을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펼쳐주신 자율방재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활동 등으로 우리 시의 든든한 안전 버팀목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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