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서용하 기자=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종합 생활 플랫폼과 여가 플랫폼이 손잡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놀유니버스와 BGF리테일의 협력은 이러한 변화를 대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과 여가를 잇는 플랫폼의 만남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는 여가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여가 플랫폼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은 전국적인 편의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현재 전국적으로 약 16000여 개의 CU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력은 여가와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들어 BGF리테일의 CU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면 놀유니버스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 등을 말한다.
▲상품과 서비스 공동 기획
BGF리테일과 놀유니버스의 협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융합해 고객의 일상과 여가를 통합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국 16000여 개 CU 매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 패턴과 여가 선호도를 분석, 맞춤형 혜택과 상품을 제안하며 포인트 연동 시스템과 지역 특화 여행 상품 추천 등으로 새로운 경험의 패러다임을 열어간다.
① 데이터 결합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번 협업의 핵심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BGF리테일은 전국 16000여 개의 CU 매장을 운영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데이터와 결합하면 고객의 여가와 일상 모두를 포괄하는 통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고객의 구매 패턴, 선호 여가 활동, 지역별 소비 성향 등을 분석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과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 높은 소비 성향을 보이는 고객들에게 해당 지역 특화 여가 상품을 제안하거나 편의점에서의 구매와 연계된 특별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협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②쇼핑하면서도 여행, 레저 등 여가 활동을 연계
이 협업은 편의점이 단순히 생필품을 구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고객의 여가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CU에서는 놀유니버스 플랫폼과의 포인트 연동 시스템이 구축되며, 고객이 CU에서 구매 시 적립된 포인트를 놀유니버스의 숙박 예약, 레저 체험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CU 매장에서 여행 관련 상품과 패키지를 직접 구매하거나, 놀유니버스 앱을 통해 지역 특화 여행 상품을 추천받는 형태로 연계가 이루어진다.
고객은 이러한 통합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쇼핑하면서도 여행, 레저 등 여가 활동을 연계할 수 있다. 이는 고객 경험의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 새로운 시장을 창출 고객 경험을 혁신
놀유니버스와 BGF리테일의 협업은 여가와 생활의 경계를 허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더 나아가, 편의점, 여가, 여행, 데이터 산업이 서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온라인, BGF리테일은 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전문성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종 산업간 업무협약으로 고객 접점을 오프라인 까지 확대하고 여가 서비스를 일상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뉴스프리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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