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인 미국 방문 외국관광객수 탑10에 드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타깃 대상 확장 및 다변화를 꾀하고 미국여행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브랜드 USA(이하 ‘미국관광청’)가 7개 미주 지역 관광청 및 항공사와 함께 미국 관광 홍보 및 네트워킹을 위한 ‘2025 신년 행사’를 주요 여행사·미디어·파트너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서울역 인근 스테이크하우스 놉스(NOP’S)에서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괌정부관광청, ▲델타항공, ▲마리아나관광청, ▲시애틀관광청, ▲에어캐나다, ▲캘리포니아관광청, ▲하와이안항공 등 7개 미주 파트너사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의 성과와 활동 및 2025년 전략 및 계획을 공유했다.
방미 한국인 155만9천여명…미국 방문 해외관광객수 7위로, 아주 중요한 시장
2024년(1~11월) 한국인의 해외여행객수는 2천597만여명으로, 2019년(2871만4,247명) 대비 98.48% 회복했고 전년(2023년) 동기간 대비 27.93% 증가했다.
이중 미국 방문 한국인은 2023년 160만여명, 2024년(1~11월) 155만8,894명로,코로나 팬데믹(2019년 2천7만6,046명)년 대비 75% 회복했다.
한국은 미국 인접국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하고 방미 외국인관광객수 7위인 나라로,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과 함께 탑10에 올랐다.
미국관광청은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시장 확대 및 다변회를 꾀할 방침이다.
미국관광청은 “기존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과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미국 여행지에 대한 인식도를 높여나가기 위한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여행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올해는 월드프라이드 2025, FIFA 북중미 월드컵, 66번 국도 100주년, 미국 건국 250주년 등 굵직한 기념일이 있어 관련 행사가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올해 미국여행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미국관광청은 다양한 미국 여행지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 한해 ▲4월 로드쇼, ▲7월 21일~ 22일 ‘세일즈 미션’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국관광청은 ▲세컨드리 데스티네이션(Secondary Destinations), ▲로드트립(Road Rtips), ▲스포츠(Sports) 등을 올해 주요 테마로 해 미국 숨겨진 다채로운 여행지를 알림으로써 다양한 여행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관광청은 올해 미국여행 산업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연결을 활성화하고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국제 방문객 유치와 소비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관광청의 글로벌 트레이드 디벨롭먼트(Global Trade Development) 부사장 재키 애니스(Jackie Ennis)는 “이번 신년 행사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5년에는 미국여행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한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어 미국여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미국관광청 한국사무소를 맡고있는 아이커넥트의 김은미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가 참가자 간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7개 미주 파트너사, 신년 계획 및 이니셔티브 발표
이날 행사는 간략한 네트워킹 시간을 시작으로 각 파트너사의 신년 계획 및 이니셔티브 발표가 이어졌다.
델타항공은 “올해 100주년이 되는 해로, 더 다양한 도시를 편리하게 연결할 것”이라며 “델타항공-대한항공 조인트 벤처는 오는 6월 솔트레이크시티-인천 직항편을 주 7회 운항을 시작하는 등 한국-미국 내 14개 취항지를 연결하는 직항편을 연결한다”고 전했다.
에어캐나다는 “에어케나다를 탑승하면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 주요 40개의 목적지로 편리하게 여행이 가능하다”며 “미국 통관이 굉장히 까다로운 편인데 캐나라에서 사전 통관하면 간편하게 환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해 9월에 하와이안항공과 알레스카 항공이 한 가족이 돼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더 다양한 목적지로 편리하게 연결하게 됐다”며 “또 올해 10월에는 서울-시애틀 논스톱 직항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저녁 만찬에서는 미국 관련 퀴즈와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이 진행되어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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