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부족한 만큼 채워야, 쉬면 안 돼” LG 30세 트랜스포머 ERA 1.58→9.11…2023 버전 회복? 美조기출국과 부활 의지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5월 18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KT의 경기. LG 백승현이 8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5월 18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KT의 경기. LG 백승현이 8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족한 만큼 채워야 한다. 쉬면 안 된다.”

LG 트윈스 우완 파이어볼러 백승현(30)이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꽤 시간이 흘렀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3라운드 30순위로 입단한 뒤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2021년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투수 전향 3년만이던 2023시즌, 42경기서 2승3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1.58로 맹활약하며 LG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4년 5월 18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KT의 경기. LG 백승현이 8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5월 18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KT의 경기. LG 백승현이 8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러나 아직 애버리지가 확실치 않다. 2024시즌 36경기서 2승1패2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9.11로 크게 부진했다. LG 불펜이 부침을 겪은 이유 중 하나였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4.6km. 2023시즌 146.7km보다 떨어졌다. 결정적으로 포심 피안타율이 이 기간 0.218서 0.324로 치솟았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구사한다. 작년엔 포크볼 구사 빈도를 높였으나 효율이 좋지 않았다. 슬라이더와 포크볼 피안타율 역시 0.296. 0.368이었다. 구종 추가가 쉽지 않다면, 각 구종의 가치 상승을 위해 겨울을 잘 보내야 할 투수다.

염경엽 감독은 백승현, 박명근처럼 2023년에 잘 했다가 작년에 주춤한 투수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그래야 불펜운영이 수월해진다. 백승현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지로 떠났다. 동료보다 빨리 들어가서 효율적으로 훈련하겠다는 의지다.

백승현은 “선발대로 나가는 건 처음이다. (오)지환이 형이 먼저 가자고 얘기해줬다.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 작년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 잘 하고 싶다. 올 시즌 준비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했다.

너무 아쉬운 2024시즌이었다. 백승현은 “전체적으로 아쉬웠는데, 그것도 이미 지나간 것이다. 후회보다 배움이 있었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휴식보다 훈련이 우선이다. 백승현은 “부족한 만큼 채워야 한다. 오히려 쉴수록 몸이 붓는 현이기 때문에 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좀 더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 우리 팀에 좋은 선배가 많이 왔는데, 많이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 경쟁한다기보다 내가 내 자리를 찾아가다 보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2024년 6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LG의 경기. LG 백승현이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6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LG의 경기. LG 백승현이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야구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수렁에 빠진다. 백승현은 “최대한 어렵게 생각할수록 깊게 빠진다. 시즌을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좀 심플하게 준비하려고 한다. 작년에 너무 생각이 많았다. 작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올해는 나갈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많이 나가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때, 언제든 나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스프링캠프 조기출국은)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다”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나의 마음은 고베에 있다"…'J리그 6년 활약' 지일파 월클 미드필더,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
  • 토트넘 제정신인가?...충격적인 SON 대체자, EPL '3골 1도움' 벤치신세가 주인공! "이미 영입 추진"→이적료 1,050억 투자 결단!
  • '4세트만 8점+성공률 80%' 김연경, 패배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흥국생명 후반기 첫 승 '하드캐리'
  • 삼성→KT→KIA→한화→두산→차우찬피셜, 2025 KBO 최강 토종 선발진 곽빈·이영하(최승용)·최원준
  • '손흥민 골 세리머니 복수했다'…아스날 유스에서만 10년 보낸 신예, 첫 북런던더비 승리 장식
  • 126,000,000,000원 굳었다…맨유 노장 CB ‘놀라운 부활’→1년 계약 연장→7000만 파운드 ‘젊은 피’ 수혈 제외 결정

[스포츠] 공감 뉴스

  • '우리 한번 카드 맞춰보자' 첼시, 뮌헨과 '백업 FW' 교체한다!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
  • UFC 더블 타이틀전 빅뱅이 온다! UFC 311→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메랍 vs 우마르
  • [K리그 전훈 리포트] "다이렉트 승격이 목표"
  • 여전히 메우지 못한 2루 공백, 또 양키스와 연결된 김하성…美 언론 "저지와 함께 한다면, 놀라운 성과 낼 것"
  • “실책 때문에 빼면, (김)도영이는 없었다” 꽃범호 확신, KIA 146실책에도 통합우승…이것을 경계했다
  • '토트넘은 심각한 상황' BBC도 우려…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 경신 임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 “최강야구 음주운전 하차 장원삼” 복귀 암시에 억대 포르쉐 카이엔 화제
  • “청년한테 보조금 퍼준다!” 생애 첫 전기차 구매시 800만원 지원
  • “여성 운전자는 필수 차량” KGM 티볼리, 벌써 두자릿수 나이?
  • “스포티지 팔고 이거 살까?” 4천만 원대로 싸진 신형 기아차 근황
  • “정부도 안타까웠나” 아이오닉9·EV9, 가격 지원 더 받을까?
  • “오늘 계약하면 내년 출고” 신형 팰리세이드 벌써 물량 소진, 인기 이유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방미’ 與 김대식·조정훈, 21일 트럼프 주니어 만난다

    뉴스 

  • 2
    옛날 30대와 요즘 30대.

    뿜 

  • 3
    요즘 신조어가 너무 어려운 82년생 누나

    뿜 

  • 4
    1980년대 서울의 모습

    뿜 

  • 5
    싱글벙글 털바퀴들의 가혹한 겨울나기

    뿜 

[스포츠] 인기 뉴스

  • "나의 마음은 고베에 있다"…'J리그 6년 활약' 지일파 월클 미드필더,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
  • 토트넘 제정신인가?...충격적인 SON 대체자, EPL '3골 1도움' 벤치신세가 주인공! "이미 영입 추진"→이적료 1,050억 투자 결단!
  • '4세트만 8점+성공률 80%' 김연경, 패배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흥국생명 후반기 첫 승 '하드캐리'
  • 삼성→KT→KIA→한화→두산→차우찬피셜, 2025 KBO 최강 토종 선발진 곽빈·이영하(최승용)·최원준
  • '손흥민 골 세리머니 복수했다'…아스날 유스에서만 10년 보낸 신예, 첫 북런던더비 승리 장식
  • 126,000,000,000원 굳었다…맨유 노장 CB ‘놀라운 부활’→1년 계약 연장→7000만 파운드 ‘젊은 피’ 수혈 제외 결정

지금 뜨는 뉴스

  • 1
    장원영 365일 '이 음식' 구비해둔다…냉장고 속 최애 음식 9가지 공개

    여행맛집 

  • 2
    아이지넷, 공모가 상단 7000원 확정…내달 4일 상장

    차·테크 

  • 3
    부승관, 지드래곤 향한 팬심 "'굿데이' 출연, 무조건 하고 싶었다" [마데핫리뷰]

    연예 

  • 4
    "여보 이 가격이면 사자"…제네시스 G80 파격 재고떨이, 실구매가는?

    뉴스 

  • 5
    '환승연애' 스핀오프는 '나솔사계'와 다를까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우리 한번 카드 맞춰보자' 첼시, 뮌헨과 '백업 FW' 교체한다!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
  • UFC 더블 타이틀전 빅뱅이 온다! UFC 311→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메랍 vs 우마르
  • [K리그 전훈 리포트] "다이렉트 승격이 목표"
  • 여전히 메우지 못한 2루 공백, 또 양키스와 연결된 김하성…美 언론 "저지와 함께 한다면, 놀라운 성과 낼 것"
  • “실책 때문에 빼면, (김)도영이는 없었다” 꽃범호 확신, KIA 146실책에도 통합우승…이것을 경계했다
  • '토트넘은 심각한 상황' BBC도 우려…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 경신 임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 “최강야구 음주운전 하차 장원삼” 복귀 암시에 억대 포르쉐 카이엔 화제
  • “청년한테 보조금 퍼준다!” 생애 첫 전기차 구매시 800만원 지원
  • “여성 운전자는 필수 차량” KGM 티볼리, 벌써 두자릿수 나이?
  • “스포티지 팔고 이거 살까?” 4천만 원대로 싸진 신형 기아차 근황
  • “정부도 안타까웠나” 아이오닉9·EV9, 가격 지원 더 받을까?
  • “오늘 계약하면 내년 출고” 신형 팰리세이드 벌써 물량 소진, 인기 이유는?

추천 뉴스

  • 1
    ‘방미’ 與 김대식·조정훈, 21일 트럼프 주니어 만난다

    뉴스 

  • 2
    옛날 30대와 요즘 30대.

    뿜 

  • 3
    요즘 신조어가 너무 어려운 82년생 누나

    뿜 

  • 4
    1980년대 서울의 모습

    뿜 

  • 5
    싱글벙글 털바퀴들의 가혹한 겨울나기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장원영 365일 '이 음식' 구비해둔다…냉장고 속 최애 음식 9가지 공개

    여행맛집 

  • 2
    아이지넷, 공모가 상단 7000원 확정…내달 4일 상장

    차·테크 

  • 3
    부승관, 지드래곤 향한 팬심 "'굿데이' 출연, 무조건 하고 싶었다" [마데핫리뷰]

    연예 

  • 4
    "여보 이 가격이면 사자"…제네시스 G80 파격 재고떨이, 실구매가는?

    뉴스 

  • 5
    '환승연애' 스핀오프는 '나솔사계'와 다를까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