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사로서 영공을 수호할 조종사가 배출됐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제1전비)은 17일 23-3차 전투기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 수료식을 가졌다.
전투기입문과정은 예비 전투 조종사들이 실제 전투비행대대에 배치받기 전 각종 전술 비행을 실습하는 훈련과정이다.
고등비행교육을 마친 조종사들은 해당 과정을 통해 비로소 전투 조종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1전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국산 초음속 전술 훈련기 ‘TA-50 Block2’를 활용해 실전적인 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0월 제206전투비행대대를 재창설해 LIFT 과정 운영의 기틀을 닦았고, 지난해 8월 TA-50 Block2 초도작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함으로써 정예 전투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날 수료한 조종사들 역시 TA-50 Block2를 활용한 LIFT 과정에 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 공중 침투기 대응과 전투기동, 공대지 폭격 등 19주간의 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조종사들은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조종사로서 영공 수호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작전사령관상을 수상한 박성근(대위(진)) 조종사는 “TA-50 Block2 도입 후 첫 LIFT 과정을 수료했다는 점이 뿌듯하다”며 “최정예 전투 조종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조국 영공 방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