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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안 했는데, “결국 현실화되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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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애플코리아,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교통카드 도입 ‘적극’ 검토하나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애플코리아가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을 애플페이에 도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존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실물 카드를 들고 다녀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이폰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드디어 아이폰에서도?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애플코리아로부터 아이폰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달 초 애플코리아에 공문을 보내 서울시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아이폰에도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애플코리아는 “현재 협력사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해당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교통카드 기능은 아이폰 판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기술적 과제는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세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 출시가 임박하면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답변은 애플페이 출시 이후 애플코리아가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아이폰의 현실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현재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애플의 폐쇄적인 NFC(근거리 무선 통신) 정책 탓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러한 서비스에서 소외된 상황이었다.

특히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는 아이폰용 교통카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2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두 가지 형태로 발급되지만, 현재 아이폰 사용자들은 실물 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교통카드 정산 시스템 운영 업체와의 협력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했지만, 수수료율 설정 등에서 여전히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플코리아가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서비스가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도입되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되고, 특히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연동되어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의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애플코리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조속히 출시한다면, 국내 아이폰 사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애플의 시장 점유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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