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베스트 드레서의 레드 카펫 룩은 등장부터 보법이 다르죠. 최근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시사회 현장에 등장한 티모시 샬라메가 단적인 예입니다. 이국적인 프린트의 셔츠가 돋보이는 독특한 슈트 룩은 그가 타고 온 라임 바이크와 함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죠.
최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하이더 아커만이 디자인한 톰 포드 슈트에 타이 스카프를 두른 스타일링이 독특했는데요. 파리에서 열린 시사회에서는 가죽 재킷 위에 Y2K 감성을 가득 머금은 가느다란 핑크 스카프를 무심히 두르기도 했죠.
체크무늬 머플러는 물론, 끌로에의 커스텀 스웨이드 재킷 위에 옐로 컬러 포인트 니트를 목에 머플러처럼 연출하는 센스까지! 티모시의 범상치 않은 센스가 느껴지죠?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맡은 밥 딜런 스타일 또한 자신답게 재해석한 티모시. 특히 프라다 룩에 다양한 브로치를 더한 스타일링이 인상적이네요.
프라다의 하이넥 재킷과 배기 핏 데님 팬츠, 여기에 로퍼를 매치한 그의 또 다른 시사회 레드 카펫 룩을 살펴볼까요? 자연스러면서도 멋스러운 티모시의 전매특허 무드가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티모시에게 과연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란 게 존재할까요? 빈티지 풍의 낡은 듯한 가죽 재킷과 옐로 셔츠, 여기에 카고 팬츠와 스니커즈의 조화라니요! 하나의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연일 변화무쌍한 무드를 선보이는 티모시의 소화력이 새삼 대단하기만 합니다.
블랙 가죽 재킷과 함께 매치한 티모시의 로맨틱한 핑크빛 니트 풀오버! 과연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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