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감싸는 계란과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오므라이스 볶음밥을 소개한다. 오므라이스는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다. 하지만 조금의 차이로 식감과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계란의 부드러움과 볶음밥의 감칠맛은 오므라이스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이다.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오므라이스를 만드는 비법을 알아보자.
오므라이스 재료와 레시피
먼저 양파, 당근, 파프리카를 잘게 썬다. 취향에 따라 닭고기나 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고기나 햄을 먼저 볶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 둔 채소를 넣고 함께 볶는다. 밥을 넣고 잘 섞어가며 볶다가 케첩 2큰술과 간장 1큰술을 넣고 고루 섞는다. 약간의 굴소스를 추가하면 감칠맛이 깊어진다. 밥을 섞을 때도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날을 세워서 섞어야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다. 모자란 간은 소금과 후추로 맞춘다.
이제 오므라이스의 하이라이트, 계란을 만들 차례다. 먼저 계란 3개에 우유 2큰술과 소금을 조금 넣고 잘 푼다. 우유를 섞으면 계란이 부드러워지고 식감이 한층 좋아진다.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약불에서 계란물을 부어준다. 이때 팬을 약간 기울여가며 움직이면 더 고운 표면이 완성된다.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천천히 저으면서 크리미한 반숙 상태로 익힌다. 볶음밥 위에 부드럽게 익힌 계란을 덮고 남은 케첩 1큰술을 뿌려주면 완성된다. 케첩이 싫다면 데미글라스 소스를 뿌리거나 버터를 추가로 녹여 겉면에 발라주면 한층 더 풍미가 살아난다.
부드러운 계란이 볶음밥을 감싸는 오므라이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간단한 재료와 손쉬운 조리법으로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양식 조리사 실기 시험을 위해 오므라이스를 몇 번이고 만드는 장면이 방송됐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고,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오므라이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적은 재료로도 맛과 비주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고, 바쁜 아침이나 가벼운 한 끼를 준비할 때도 간단히 만들 수 있어 특히 유용하다. 조리 과정에서 약간의 팁만 더해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는 만큼, 레시피를 참고해 집에서도 맛집 못지않은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레시피 요약
1. 양파, 당근, 파프리카를 잘게 썬다. 닭고기나 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고기나 햄을 먼저 볶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 둔 채소를 넣고 함께 볶는다.
3. 밥을 넣고 잘 섞어가며 볶다가 케첩 2큰술과 간장 1큰술을 넣고 고루 섞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4. 볶음밥을 팬에서 꺼내 접시에 둥글게 담는다.
5. 계란 3개에 우유 2큰술과 소금을 조금 넣고 잘 푼다. 이때 우유를 섞으면 계란이 부드러워지고 식감이 한층 좋아진다.
6.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약불에서 계란물을 부어준다.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천천히 저으면서 크리미한 반숙 상태로 익힌다.
7. 볶음밥 위에 부드럽게 익힌 계란을 덮고 남은 케첩 1큰술로 장식한다.
더 맛있는 오므라이스 만드는 필살기
1. 계란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려면 계란물에 전분 1작은술을 풀어 넣으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2. 볶음밥에 약간의 굴소스를 추가하면 감칠맛이 깊어진다.
3. 계란을 팬에 부을 때 팬을 약간 기울여가며 움직이면 더 고운 표면이 완성된다.
4. 마지막으로 데미글라스 소스를 뿌리거나 버터를 추가로 녹여 겉면에 발라주면 한층 더 풍미가 살아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