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항해시대 오리진, “시즌 2에서 심화된 국가 경쟁 콘텐츠 마련”

포모스 2025.01.17 조회수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대규모 리뉴얼 이후 본격적인 시즌제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존에 고착화 된 투자 콘텐츠는 3개월 단위의 투자 시즌제로 새롭게 선보이며 교역품 리뉴얼과 선박 건조 리뉴얼 등 게임 내 시스템 대부분 큰 변화를 맞는다.

이후 시즌 2에서는 실시간 전투를 담은 전투 콘텐츠 ‘대격돌’과 커뮤니티 시스템인 ‘개척지’를 통해 지속적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다음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제작하고 있는 박철우 모티프 디렉터와의 질의응답.

▲박철우 모티프 디렉터

-투자 리뉴얼을 진행했는데, 의도대로 밸런스가 잡혔나
박철우 디렉터=1차 목표는 모든 유저가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지표를 보면 기존에 교역과 전투, 모험 위주로 즐기는 유저도 참여하고 있어 의도에 부합했다. 투자 관련 보상을 강화하고 이벤트 상점을 통해 고급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주년 업데이트 이후 유저 지표가 궁금하다
박철우 디렉터=2주년 업데이트 이후 신규 및 복귀 유저가 많이 늘었으며 유저 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수치는 조금 편중된 수치며 간접적인 지표다.

-2025년 로드맵이 궁금하다
박철우 디렉터=현재는 선단 연구와 신규 토벌이 주력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시즌 2에서는 대격돌과 개척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항해시대 오래진은 온라인 요소가 부족했는데 개척지를 통해 교역품을 생성하거나 보관하는 한편 다른 플레어와 커뮤니티를 나눌 수 있다.

-시즌제에 대한 피드백이 있다면
박철우 디렉터=시즌제는 상당히 큰 변화다. 국가 간의 분쟁을 초기화하고 시작한 부분이기에 어느 정도 부담이 큰 편이었다. 현재 상황에서는 국가 간의 밸런스를 주시하고 있다. 시즌 2에서는 국가 간의 경쟁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국가가 분산될 수 있는 방향을 지속해서 검토 중이다. 유저가 원하면 어느 국가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선택을 자유롭게 하면 1위 국가로 몰리지 않을까
박철우 디렉터=하위권의 국가 혜택에 대해 강화할 예정이다. 하위 국가 혜택이 유리할지 상위 국가가 유리할지는 유저 스스로 선택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아 사용처를 세분화할 계획도 있나
박철우 디렉터=시즌제를 통해 두카트와 투자 증서 역할이 분리됐다. 적극적으로 추가 BM보다는 두카트 가치를 제공하고 내 게임의 가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개척지는 어떤 형태인가
박철우 디렉터=지금 도시와 비슷한 환경이다. 처음에는 빈 땅만 놓아져 있는 도시에서 시작된다. 재료와 재화를 모아서 내가 건물을 만들고 꾸미고 개발하는 형태다. 꾸미는 요소를 대비해서 BM이 섞일 요소가 있지만 비용이 과도하지는 않다.

-개척지 위치는 어딘가
박철우 디렉터=총 2곳이 마련되는데 산타 섬과 케이프타운 중 한 곳만 선택할 수 있다. 개척지에 따라서 생산된 물품은 다르다. 다음 개척지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될 것이다. 개척지는 지속해서 추가되기에 원하는 위치가 있다면 이주 비용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개척지 효과가 있다면
박철우 디렉터=발견물을 전시관에 전시하면 점수를 준다. 점수에 따라 혜택을 받는 구조다. 내가 원하는 효과가 있다면 발견해서 전시하면 된다.

-상황에 따라 향후 시즌의 콘텐츠를 미리 가져오는 방식도 가능할까
박철우 디렉터=현재 추가적인 개발은 다른 시즌에 집중해서 개발하고 있다. 다만 밸런스 이슈는 긴급하기에 초기에 패치하며 새로운 콘텐츠는 다음 시즌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