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고추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총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4000 농가(재배 면적 830ha)를 대상으로 고추 종자, 상토, 비료, 부직포 등의 영농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양군 고추 지원 사업은 보조 비율, 60%로 지원하며, 고추 재배 생산성을 높이고 균일한 품질의 고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전문 육묘업체를 통한 위탁 육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위탁 육묘란 농가가 직접 육묘를 생산하지 않고, 관내 육묘 전문업체에 위탁해,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위탁 육묘 신청량은 전년도 100만 주에서 190만 주로 확대되어 고추 재배 농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청양군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고추 종자, 상토, 비료, 부직포 지원 등의 실질적인 영농 지원으로 고추 명품화와 품질 표준화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전국 최고의 고추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은 고추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청양고추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양군, 경로당 어르신들 위해 운영비 등 확대 지원
청양군은 2025년에도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쾌적한 경로당 생활을 위해 운영비 및 냉난방비 등 보조금을 증액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경로당 연간 지원 내역은 △운영비 160만 원~280만 원(등록 회원 수 기준 차등 지원) △난방비 연 250만 원 △냉방비 33만 원 △양곡 현물 지원(1, 2, 11, 12월/ 20kg, 월별 2포)이다.
운영비는 전년 대비 개소별 연 40만 원씩, 난방비는 개소별 연 15만 원씩 증액된다.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로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시설기준 미비 등으로 미등록 경로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8개소는 난방비만 연간 50만 원이 지원되었지만, 올해는 냉방비까지 연간 20만 원을 신규 지원해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존에는 경로당에 지급된 냉난방비 보조금에서 발생한 잔액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었고 잔액은 반납해야 했지만, 2024년 11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경로당 냉난방비 집행잔액을 부식비로 전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효율적인 자금 활용이 가능해지고, 어르신들의 식사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활성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정부 정책의 변화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세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청양군,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계획 수립
청양군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의 2025년 지방세 이월체납액은 17억 8천만 원이며 연말까지 41.5%인 7억 4000만 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군은 압류 재산에 대한 공매처분 및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등록번호판 영치를 강화하는 등 고액 ‧ 상습체납자에 대한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규 시책으로 부서간 협업을 통한 장기방치차량 공매처분 및 장기간 미반환된 차량 영치 번호판에 대한 일제 정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봉수 재무과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지방세 징수가 중요한 한 해”라며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고질체납자 근절을 위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일정(1월20일)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0일 오전 11시 청남면 청어람센터에서 열리는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충남지부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