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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GS)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주당순이익 전년비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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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골드만삭스(GS)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95달러로 컨센서스를 46% 상회했다.

순수익이 139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12% 상회한 것이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결론적으로 순수익은 전년동기대비로는 23% 증가해 견조한 증익 흐름을 이어갔다. 연간 EPS는 40.54달러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IB 수수료는 21억 달러로 24% 늘었다.

ECM과 사모발행 위주로 인수주선 수익이 확대됐고, 레버리지론 위주로 DCM 수익도 확대된 덕분이다.

FICC 순수익은 27억 달러로 35% 증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ICC 중개 순수익이 외환 및 모기지, 크레딧 상품 위주로 확대되는 동시에, FICC 파이낸싱 순수익이 모기지와 구조화 대출 위주로 개선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에쿼티 순수익은 35억 달러로 32% 증가했다. 증시 호조로 주식 위탁매매 수익이 확대된 가운데, 에쿼티 파이낸싱 순 수익도 PBS와 포트폴리오 파이낸싱 부문 위주로 크게 성장한 결과다.

골드만삭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골드만삭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Asset & Wealth Management(AWM) 순수익은 47억 달러로 8% 커졌다.

AUM 확대로 운용보수가 15% 늘어난 효과다. 다만 전년동기 사업부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PI 부문 수익이 줄어든 것이 AWM 수익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백두산 연구원은 “결국 IB 및 홀세일, 운용 중심의 핵심역량을 재확인한 분기 실적이었다”며 “비록 미국 금리 반등이 불안요인으로 남아있지만, IB와 중개,파이낸싱 부문의 견조 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해석했다.

향후 3개년 연평균 EPS 성장률이 10% 수준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점진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어 펀더멘털이 견조해 추가적인 리레이팅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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