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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자인병원, 비전선포식 개최…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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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열린 ‘더자인병원 비전선포식 2025’에서 김병헌 병원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지난 15일 열린 ‘더자인병원 비전선포식 2025’에서 김병헌 병원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자인의료재단 더자인병원이 2025년 새 비전을 선포하고 희망찬 도약을 다짐했다.

더자인병원은 지난 15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원 24주년을 맞아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 2025’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새 미션으로는 ‘어머니의 사랑 같은 어진 마음으로 의술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공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비전은 ▲중증 환자에게 최상의 신뢰를 주는 병원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으로 혁신하는 병원 ▲환자에게 안전을, 직원에게는 자부심을 주는 병원 등 세 가지를 선포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는 ▲진료의 전문성 ▲진료시스템의 혁신 ▲환자의 안전 ▲상호 존중과 소통 등을 설정했다.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이사장은 비전 재정립의 배경으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다양한 의료 요구를 충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받는 의료 기관으로서 병원의 역할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전략과제로는 의료진의 야간 및 주말 진료 확대, 대학병원과 협력 지원 확대, 진료의 고도화 및 전문화 등을 강조했다.

김병헌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종합병원 승격 이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중증 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와 환자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강화해 병원의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과 직원들이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내가 아니면 누가 할 것인가’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병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류은경(왼쪽 두 번째) 자인의료재단 이사장과 의료진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 류은경(왼쪽 두 번째) 자인의료재단 이사장과 의료진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더자인병원은 2001년 개원 이래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1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했으며 지난해 5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12층 규모로 30여명의 전문 의료진과 11개의 진료센터, 15개의 진료과, 277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고양=글·사진 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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