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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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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기. (사진=연합뉴스)
네덜란드 국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확대에 ASML은 자사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오는 4월 1일부터 첨단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에 대한 국가 수출 허가 요건은 미국의 중국 수출 제한 압력으로 2023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여러 차례 확대됐다.

ASML 로고. (사진=SNS)
ASML 로고. (사진=SNS)

네덜란드 통상부는 변경사항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로 인해 기업들이 측정 및 검사 장비와 같은 매우 제한된 수의 기술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규칙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 법률 신문에 게재된 규칙 변경에 대한 세부 사항에 따르면 현재 라이센스 요구 사항에는 웨이퍼의 미세한 결함을 찾는 데 사용되는 기술과 증착 및 식각 후 측정을 개선하는 시스템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칩 제조 공정에서 자주 반복되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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