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골드만 삭스를 대체하기 위한 바클레이즈 외 여러 금융 회사가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이 신용카드 파트너 골드만 삭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클레이즈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바클레이즈 간의 협상은 수개월째 진행되고 있지만, 협상 타결까지는 여전히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신용카드 발급사 싱크로니 파이낸셜도 카드 파트너십에 대해 애플과 논의 중이다.
골드만 삭스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솔로몬은 어닝콜에서 골드만 삭스의 애플과의 신용카드 거래는 2030년까지 지속되지만, 파트너십은 그보다 더 일찍 종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거의 10년 전 전통적인 트레이딩 및 투자 은행의 주축을 넘어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2022년 말까지 사업의 잠재적인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적립한 후 소매 분야에서의 야망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 전기차를 포함한 신형 뷰익, 캐딜락 및 기타 GM 차량에서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하고 상환할 수 있는 제너럴 모터스 신용카드 사업을 바클레이즈에 이전했다.
이 거래를 통해 바클레이즈는 미국 내 카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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