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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미친 재능 등장…18살 ‘초신성’, 북런던 더비 ‘역대급 임펙트’로 왼쪽 지배! 英 언론도 “토트넘 공격수 지웠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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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18)가 ‘북런던 더비’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이자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스켈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율리안 팀버,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이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안토닌 킨스키, 제드 스펜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 도미니키 솔란케가 먼저 출전했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5분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손흥민이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고 파티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안드로 트로사르/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40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포로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트로사르의 발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지만 주심이 코너킥을 선언했고 라이스의 킥이 골문 안으로 날카롭게 연결되면서 솔란케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4분 뒤 승부를 뒤집었다. 전방 압박으로 비수마의 볼을 따냈고 외데고르가 곧바로 왼쪽 측면에 있는 트로사르에게 패스했다. 트로사르는 그대로 왼발 슈팅을 했고 공은 킨스키를 뚫어내며 역전골로 이어졌다.

후반전에는 두 팀 모두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아스널이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43이 되면서 1위 리버풀(승점 47)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날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루이스 스켈리다. 루이스 스켈리는 왼쪽 사이드백으로 출전해 토트넘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루이스 스켈리는 2번의 클리어링과 태클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스켈리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에단 은와네리와 함께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다.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올시즌 기회를 받고 있고 북런던 더비에서 후반 42분에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교체되기 전까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영국 ‘풋볼 런던’은 루이스 스켈리에 평점 7점을 부여하며 “매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어느 누구도 루이스 스켈리가 이렇게 기회를 받고 활약을 펼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토트넘 공격수들을 막아낸 뒤 패스를 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훌륭하다”고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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