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별 위기에 직면했다.
올시즌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EPL ‘4연패’의 대업을 이뤘지만 올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머물며 우승권과 멀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가정사도 공개가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아내 크리스티나 세라와 이혼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리나는 무려 30년 전인 199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모델로 활동하던 세라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실혼 관계였고 2014년에 작게 결혼식을 열었다.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세라는 현재 패션 브랜드이자 가족 회사인 ‘세라 클라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라는 우승 후 뜨거운 포옹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라가 최소 5년 전부터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국 맨체스터에 머무는 동안 세라는 자녀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거주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워커 홀릭’ 본능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에 미친 사람이다. 그는 엄청난 워커 홀릭이며 이로 인해 결혼 생활이 끝나게 됐다. 축구에 대한 그의 광적인 모습이 세라와의 관계에 타격을 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 감독 일에 전념하면서 세라의 가족 사업인 세라 클라레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전해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개인적인 상황 또한 맨시티의 지금 성적 요인으로 간과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공교롭게 커리어 최악의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별거가 5년 정도 이어졌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라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가길 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결혼 반지를 끼고 다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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