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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 들고 환영한다”…허정무 후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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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유승민이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기호 3번 유승민이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허정무 후보/마이데일리 DB
허정무 후보/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유승민 후보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허정무 후보는 15일 KBS스포츠 수요축구회에 출연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에 대한 입장과 함께 유승민 후보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젊은 축구인들을 향해 “지금 눈치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축구협회 일에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허정무 후보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회장의 3선이 좌절되고 유승민 후보가 당선되며 이변을 일으켰는데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허정무 후보는 “일단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쌍수 들고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잘못된 관습과 시스템으로 비난받은 체육계 전체가 정화되고 쇄신될 기회”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승민 후보의 당선은 (축구협회장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기보다는 체육계의 발전과 변화 면에서 반드시 있어야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기존 선거일 하루 전인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이 드라마틱하게 인용된 것에 대해선 “축구협회 선거의 불합리성을 알리는 데 의미를 뒀지, 인용이냐 기각이냐 결과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결과가 인용이어서 더 큰 힘을 얻긴 했지만, 전국민에게 알린 데서 우선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문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허정무 후보는 “저는 항상 열려 있고, 지금은 공동의 목표로 서로 뛰고 있으니 잘될 것”이라며 “저는 사실 젊은 ‘레전드’ 등 많은 축구인들이 아쉽게도 눈치만 보고 나오지 않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그런 유능한 분들이 좀 나와줬으면 한다. 지금 눈치 볼 때가 아니다”라고 ‘젊은 피’의 축구협회 참여를 독려했다. 진행자 이준희 기자는 “이영표 박지성 등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허정무 후보는 “누구인지 이름을 밝히기는 그렇다”면서도 “(현 축구협회처럼) 일할 기회와 권한이 제대로 없다면 누가 일을 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앞으로 한국 축구가 예전처럼 정말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았으면 한다. 그러려면 축구협회부터 바로 세워져야 한다. 앞으로 저는 그렇게 해 나갈 각오가 있다고 약속 드리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정몽규 회장에 대한 비판 역시 계속됐다. 허정무 후보는 “문체부의 감사 결과 발표를 비롯해 너무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선거 전날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갑자기 공약을 내건 것도 ‘매표 행위’로 보일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을 털어낼 자신이 없으면 죄송하지만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만이 명예롭게 떠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요축구회’ 측이 ‘정몽규 회장과의 공개 토론회’를 제안하자 허 후보는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지금 토론회를 한다면 정 회장은 현재 일선에서 뛰는 지도자들의 사정을 전혀 모를 것”이라며 축구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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