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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5공장·ADC 등 ‘3대축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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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JPMHC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JPMHC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더퍼블릭=조두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4E(Excellence)’를 기반으로 3대축 확장을 통한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4E는 고객만족, 우수한 운영 효율, 최고 품질 , 뛰어난 임직원 역량을 뜻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2024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E’를 통해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해냈다”며 “2025년에도 5공장 준공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개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PMHC는 매년 1월 열리는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50여개 공식 초청 기업중에서도 선별된 27개 기업만 발표할 수 있는 메인 무대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 존림 대표는 먼저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과 5조원을 돌파한 수주금액 성과를 소개하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8만ℓ 규모의 5공장은 오는 4월 완공 예정이며, 지난해 12월에는 ADC(차세대 항암 치료제) 전용 생산시설도 완공했다.

품질 면에서도 창립 13년 만에 글로벌 규제기관 누적 제조 승인 건수 340건을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해, 2019년 3곳에 불과했던 글로벌 상위 20곳 제약사(시가총액 기준) 중 고객사를 17곳까지 늘렸다는 설명이다.

위탁개발(CDO) 분야에서도 지난해 에스-텐시파이(S-Tensify™), 에스-에이퓨초(S-AfuCHO™) 등을 비롯해 총 5개의 신규 플랫폼 및 솔루션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장 면에서는 제2 바이오캠퍼스 건설을 2032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6공장 착공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5공장과 동일 규모인 18만ℓ의 생산능력으로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96만 4,000ℓ로 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6공장 증설은 현재 검토 중으로 최종 착공 여부는 이사회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는 기존의 항체·완제의약품(DP)·mRNA 분야에서 ADC까지 생산 영역을 넓힌다. 특히 2027년 1분기까지 ADC DP 전용 라인을 마련하고, 2027년 10월에는 아시아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된 사전충전형주사기(PFS) 생산설비를 구축해 DP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CDO 부문에서는 ADC뿐만 아니라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같은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서도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리적 거점 확대 면에서는 글로벌 상위 20곳을 넘어 40위권 기업까지 수주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하는 등 일본 및 아시아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존림 대표는 운영 효율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속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한데 모으는 ‘데이터 레이크(호수)’를 구축하고, AI 등을 활용한 자동화 생산 환경 구축, 현실과 가상현실을 연계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한 생산 조건을 예측하고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를 목표로 고객사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바이오·제약 업계 내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선도한다는 목표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존림 대표는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4E’를 기반으로 업계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2025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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