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태민(본명 이태민)이 최근 불거진 루머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며 팬들에게 완전체 샤이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15일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이날 태민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태민의 샤이니 활동과 관련한 일부 커뮤니티와 SNS에 허위 사실이 포함된 글이 게시되고 있다”며 이를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게시된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을 담고 있으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민은 샤이니 활동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소속사도 그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팬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
태민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최근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직접 밝혔다.
그는 “SM타운에서 샤이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빨리 회사 간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샤이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논의 과정이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이야기 중이며 곧 정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태민은 “샤이니를 걱정하는 팬들이 있다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모든 멤버가 샤이니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샤이니를 위해 신중히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1~12일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에 샤이니 멤버 키와 민호만 참석하고, 태민과 온유는 불참하며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역사적인 무대에 샤이니가 완전체로 참여하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특히, 1세대 아이돌 H.O.T, S.E.S의 멤버들조차 소속사와 관계없이 무대에 오른 것과 대조를 이루며, 태민과 온유의 부재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태민과 온유가 각각 새 소속사(빅플래닛메이드, 그리핀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것이 샤이니 완전체 활동에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태민과 온유의 SM타운 불참이 새로운 소속사의 방침 때문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태민은 “소속사 간 논의가 진행 중이며,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또한, 태민은 “샤이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샤이니로서의 활동을 지속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아티스트 태민이 소속 그룹 샤이니와 함께 활동하는 것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태민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샤이니 활동에 대한 협조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온유의 소속사인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08년 데뷔 이후 샤이니는 변함없는 팀워크와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일부 멤버의 소속사 이적과 함께 완전체 활동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태민의 발언은 이러한 걱정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다.
팬들은 샤이니가 계속해서 팀으로서의 강력한 시너지를 유지하며,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민은 “멤버들과 함께 샤이니를 지키고 싶다”는 말을 통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으로 현재 투어 일정 중이지만, 콘서트가 열리는 주간에는 별도의 공식 스케줄이 없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의구심이 제기됐다.
온유는 SM콘서트 주간에 개인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로 인해 샤이니 완전체 무대가 불발된 배경에 온유의 앨범 활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을 가중시킨 사건은 SM 콘서트 관련 굿즈에서 발생했다.
SM 측에서 공개된 굿즈에는 샤이니 멤버 온유의 이름은 포함된 반면, 태민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이로 인해 온유와 태민 각각의 팬들 사이에서 감정적인 갈등이 격화되었다.
일부 팬들은 SM 측이 태민의 불참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의 문제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식적인 해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해왔다.
샤이니는 데뷔 이래 탄탄한 팀워크와 독창적인 음악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소속사 분리 이후 첫 번째 대형 콘서트에서 단체 무대가 성사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을 남겼다.
태민은 팬들에게 “샤이니를 지키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고, 온유와 키, 민호도 그룹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러한 멤버들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 소속사의 조율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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