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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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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랄트 RT35. 사진 김학수 기자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의 도심 위에 펼쳐진 ‘기아 스트릿 서킷(Circuito da Guia)’을 무대로 제 71회 마카오 그랑프리가 펼쳐졌다.

팬데믹 이후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마카오 그랑프리는 미래의 포뮬러 스타를 엿볼 수 있는 FIA FR 월드컵과 GT 레이스 최강자를 가리는 FIA GT 월드컵, 그리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FIA TCR 월드 투어 등 다양한 국제 대회와 지역 대회 등이 펼쳐지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마카오 그랑프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 ‘마카오 그랑프리’ 역시 재개장 공사와 팬데믹으로 닫힌 문을 열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각들을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다채로운 레이스카들과 여러 체험 공간 등이 ‘리뉴얼’의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훗날 F1 스타로 성장, 맥라렌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난 데이빗 쿨싸드와 함께 한 RT35는 어떤 레이스카일까?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랄트 RT35. 사진 김학수 기자

호주에서 피어난 레이스카 브랜드 ‘랄트’

랄트(RALT)는 브라밤(Brabham)의 파트너 ‘론 토라낙(Ron Tauranac)’과 그의 동생 ‘오스틴(Austin Tauranac)’이 설립한 레이스카 브랜드로 ‘오픈 휠 레이스’ 즉, 포뮬러 레이스카를 제작했다. 이어 다양한 포뮬러 레이스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다만 사업의 규모는 그리 큰 편은 아니었고 ‘본격적인 브랜드 행보’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다. 실제1970년대, 랄트는 최신의 포뮬러 레이스카인 RT1을 공개했다. RT1는 F2는 물론이고 F3, 포뮬러 아틀란틱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능숙히 대응한 레이스카다.

이어 랄트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RT2 및 RT3를 개발하며 지속적인 연구 및 개량 등을 이어갔다. 랄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RT4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포뮬러 레이스’ 세그먼트에 능숙히 대응, 다양한 포뮬러 무대에서 브랜드 명성을 높이게 됐다.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랄트 RT35. 사진 김학수 기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친 RT35

랄트가 F3 레이스카를 개발하고 생산한 이래 다채로운 레이스카들이 등장했고 1991년에는 전년도까지 유럽의 다양한 레이스 무대에서 맹활약한 RT34의 뒤를 이어 다양한 변화 및 발전을 이뤄냈다. 대신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기존의 RT34와 큰 차이는 없었다.

섀시 구성 및 제작에 있어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며 더욱 견고한 차체 구조를 이뤄냈다. 여기에 사고 발생 시에도 더욱 안정적인 차체 보존이 가능하도록 해 주행 전반의 안전성 등이 개선됐다. 여기에 리어 언더바디 디플렉터를 새로 더하며 공기흐름을 개선했다.

전년도의 RT34가 다소 부진에 빠졌던 ‘랄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높이는데 기여했다면 RT35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층 끌어 올리는데에 많은 기여를 했다. 실제 영국과 프랑스, 독일는 물론 덴마크 등 유럽 각국의 포뮬러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영국에서 루렌스 바리첼로와 함께 시즌 챔피언을 두고 함께 경쟁했던 데이빗 쿨싸드 역시 RT35와 시즌 내내 활약한 주인공이기도 했다.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랄트 RT35. 사진 김학수 기자

라이징 스타의 자격 증명, 데이빗 쿨싸드

1991년, 루벤스 바리첼로에게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내줬지만 데이빗 쿨싸드는 훗날 맥라렌 F1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어 ‘암흑기’는 물론 ‘성공의 시간’까지도 모두 경험한 대선수 중 하나로 성장한다. 그리고 어쩌면 ‘마카오 그랑프리’의 활약이 이를 대표한다.

실제 영국 챔피언은 내줬지만 마카오 그랑프리와 마스터 오브 F3, F3 후지 컵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승 및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마카오 그랑프리는 말 그대로 ‘레이스를 지배’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관계자 및 모든 선수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랄트 RT35. 사진 김학수 기자

데이빗 쿨싸드는 첫 번째 레이스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거머쥐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먼저 체커를 받는 쾌거를 누렸다. 이어진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폴 포지션을 그대로 지키며 다시 한 번 포디엄 정상에 올라 두 경기 모두 자신의 ‘출사표’와 같은 무대로 만들었다.

참고로 1991년의 마카오 그랑프리는 자크 빌뇌브, 이반 뮐러, 카케야마 마사미, 루벤스 바리첼로 등 신진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상당수의 선수들이 최근까지도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리뷰] 데이빗 쿨싸드의 도약을 알린 F3 레이스카 – 랄트 RT35
랄트 RT35. 사진 김학수 기자

한편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은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은 지난 1993년 제40회 마카오 그랑프리를 기념하며 개장된 ‘모터스포츠 전문 박물관’이며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재개장 공사를 거쳐 지난 2021년 6월 다시 문을 열였다.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에는 마카오 그랑프리를 빛냈던 다양한 모터사이클은 물론이고 포뮬러 레이스카, 투어링카 그리고 GT 레이스카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시설 역시 마련되어 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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