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남해군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을 위해 농업분야 단체 대표들과 민생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사)남해군 농어업회의소,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 보물섬 남해 시금치연합회 등 15개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들이 처한 현실과 개선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밭작물 관수시설 설치 건의, 선진농업연수 지원,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업 생애 첫 도우미’ 지원, 남해군 사계절 테마음식 개발 등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줄 것을 주문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남해군은 시금치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마늘산업 분야에서는 면적의 규모화와 기계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역량을 결집해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12월23일 소상공인 단체와 민생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해양수산분야 간담회, 청년 크리에이터 간담회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고향 남해’ 실현 위한 ‘3려 캠페인’ 전개
남해군이 ‘2025 남해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고향 남해’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배려∙격려∙장려’를 주요 골자로 한 ‘3려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14일 상주면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돼, 지역 숙박업소와 요식업소 대표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3려 캠페인 간담회’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포츠대회의 성공적 유치와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특히 면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과 운동선수를 직접적으로 맞이하는 요식∙숙박업소 등에서부터 ‘이웃과 방문객에겐 배려를,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분께는 격려를, 숨은 봉사자와 지역혁신 등 우수(모범)사례는 장려’를 이란 슬로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상주면은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으로, 많은 유소년 운동선수와 학부모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상주면 김영대 체육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산돼,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남해군 전 읍면에서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3려 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와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세부적인 실천사항 등을 정비해 일상 속에서 ‘3려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배려와 격려, 장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군 이미지를 개선해 관광객 유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규 부군수, 주요 현안 사업장 점검
지난 2일 취임한 제37대 남해군 박영규 부군수가 신속한 군정 파악을 위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영규 부군수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부군수실에서 부서장과 팀장들로부터 부서별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 받은데 이어, 군정 전반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가졌다.
박영규 부군수는 지난 13일 청사 신축 현장을 둘러보며 주요 쟁점과 애로사항을 챙겼으며, 올해 초 차질 없는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이어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공사를 위한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DL이앤씨 방규민 부장으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진입부 굴착을 위한 공사 진입도로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올해 6월 개장을 앞둔 쏠비치 남해 리조트 현장을 방문한 박영규 부군수는 남해군-(주)소노인터내셔널-경남도립남해대학이 체결한 지역인재 채용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은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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