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최근 개봉한 성인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 우연한 기회로 19금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영화의 관람객 반응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째는 영화의 코미디적 요소에 주목한 ‘폭소 유형’이다. 한 관객은 네이버 영화 리뷰 게시판에 “웃을 일 없는 요즘, 간만에 영화 보며 빵 터졌다!”라고 평했다. 이는 최근 코미디 영화의 희소성을 지적하는 동시에 본 작품의 유머 수준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 번째는 영화의 성인 코미디 요소에 주목한 ‘수줍은 유형’이다.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한 한 관객은 “남친이랑 같이 봤는데 분위기 완전 후끈해짐.. 수줍수줍 이런 섹시한 코미디 오랜만”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영화가 성인 관객층을 겨냥한 과감한 연출을 선보였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힐링 유형’의 관객들은 영화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본 한 관객은 “꿈과 직업에 관해 코믹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평했다. 이는 영화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삶의 의미와 꿈에 대한 성찰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서 주연을 맡은 박지현 배우의 코미디 연기력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 관객은 “박지현 너무 귀여워…ㅠㅠㅠ 코미디 연기도 되게 잘하네”라고 언급했다.
영화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웃음과 성인 코드, 그리고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적절히 조화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가 앞으로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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