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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기 전에” 1月 효과 챙기는 회사채 시장…시장 변동성 앞두고 발행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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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새해 출발부터 기업들이 대거 채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는 것이다.

1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A+)을 비롯해 HL D&I 한라(BBB+), 두산(BBB), 한솔케미칼(A+), SK케미칼(A+), 한화에너지(A+), 대한항공(A-) 등이 A급 이하 비우량채들의 수요예측이 예정됐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1월은 AA급 우량채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이후 연초효과가 사라지기 전인 2월부터 A급 이하 비우량채가 시장에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해 1월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BBB급은 SLL중앙 한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이처럼 비우량채가 1월에 대거 등장한 것은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1월과 2월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는 약 16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약 10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5조원 이상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보다 짧아질 것으로 보이는 연초효과도 비우량채들이 서둘러 시장을 찾게 만든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는 1월 말에 연초효과가 본격화된 이후 5월말까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졌다”면서 “올해는 작년 대비 빠른 연초효과로 연초 스프레드 축소가 2월말까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또한 마찬가지다. FT는 대체로 1월에는 기업들, 특히 은행들이 채권 발행으로 바쁜 시기이긴 하지만 올해 채권 발행 러시는 기업들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전에 더 저렴한 채권 발행을 확정하려 하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올해 만기 도래하는 높은 등급의 달러화 표시 채권은 8500억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1조달러를 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차환 발행 압력이 높은 상황으로 전해진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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