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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올스테이트(ALL.N) 고소…’운전자 개인정보 불법 수집’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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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이트. (사진=연합뉴스)
올스테이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보험회사 올스테이트는 운전자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보험료를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텍사스 주는 13일(현지시간) 동의 없이 휴대폰을 통해 운전자를 불법적으로 추적하고 데이터를 사용해 자동차 보험에 대한 추가 요금을 청구한 혐의로 올스테이트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올스테이트가 모바일 앱 개발자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비밀리에 추적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4500만 명 이상의 미국인 데이터를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의 운전 행동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팩스턴은 지난 8월 제너럴모터스가 2015년부터 1400만 대가 넘는 차량에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기술을 설치하고, 이후 이를 운전자의 동의 없이 보험사 및 기타 회사에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비슷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텍사스 주법원에 제기된 고소장에 따르면 올스테이트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보장을 거부하고, 다른 보험사에 데이터를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

이 소프트웨어는 2015년부터 올스테이트의 데이터 분석 사업부인 애리티에서 설계했으며 퓨얼 리워드, 가스버디, 라이프360, 올스테이트 소유의 루트리와 같은 앱에 통합됐다.

올스테이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올스테이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텍사스 주는 또한 올스테이트가 보험 가입자가 실제로 운전하는 시기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최근 제조 업체로부터 차량의 위치에 대한 데이터를 직접 구입했다고 밝혔다.

올스테이트에 이 데이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제조사로는 토요타, 렉서스, 마쓰다, 스텔란티스의 크라이슬러, 닷지, 피아트, 지프, 마세라티, 램 등이 있다.

이번 소송은 올스테이트가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브로커, 보험사의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행위를 규제하는 텍사스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에 대한 배상 및 기타 손해배상, 위반 시 최대 만 달러의 민사 벌금 부과, 불법 수집된 데이터의 파기를 요구하고 있다.

올스테이트 주가는 0.41% 증가하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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