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이혼 유책사유가 율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13일)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사유는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습관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통해 최민환은 “5년을 함께 살았는데, 다툼을 이유로 율희가 20회 넘게 가출했다. 짧게는 하루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은 “율희가 양육에 충실한 엄마는 아니었다. 밤에 놀고 낮에 자는 생활패턴이 이어졌다”며 “잠을 하루에 18~20시간을 자는데 이를 지적하니 ‘미친X아’, ‘X발’ 등 욕을 했다”고 말했다.
육아 스트레스를 낮잠으로 해소한 게 아니냐는 매체의 물음에는 “군 복무 당시 돌봄 선생님을 모셨다. 퇴근 뒤에는 내가 아이들을 돌봤다. 또 내 어머니가 양육과 더불어 저녁 준비 등 집안일을 해주셨다. 율희에게 저녁 식사나 설거지를 요구한 적도 없다”고 했다.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성매매 업소가 아닌 율희의 생일파티를 했던 가라오케를 갔다. 가라오케 사장은 율희도 아는 지인이다”라며 “2022년 후반기 술집을 찾아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문제 해결 방법이 미숙했다. 가라오케에 방이 없다는 말에 셔츠룸이나 다른 방을 물어본 것이다.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민환은 업소 출입은 이혼 사유가 아니라며 “우리가 이혼 협의를 할 때, 그 문제는 나오지도 않았다. 생활 방식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서였다. 그런데 갑자기 업소 문제를 파경 원인으로 끄집어내 위자료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최민환에게 양육권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율희는 최민환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10억 원을 요구한 상태. 또 자녀 양육권과 ‘성년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뒀으나 2022년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율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 불송치 결정을 받은 뒤, 팬들에게 해명을 하기도 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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