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발로 건드리고 차 문 손잡이를 건드는 등 기이한 행동을 벌인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전기차 충전 중 재미난 일을 당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의 차량 옆에 주차된 BMW iX3 차주 B씨가 가족과 함께 차를 빼기 위해 주차장에 나타났다.
B씨는 A씨의 차량과 자신의 차량 사이에 위치하더니 갑자기 오른쪽 발뒤꿈치로 A씨의 차량을 툭툭 건든다.
그리고 나서는 자리를 뜨는 듯하더니 A씨 차량의 운전석 차 문 손잡이를 슬쩍 건드리며 블랙박스 영상 밖으로 사라진다.
다행히 A씨의 차량은 잠겨 있어 차 문은 열리지 않았다.
A씨는 “보시면 주차 칸도 매너 주차로 아주 잘 지켰고, 왜 저런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 손상도 없고 절도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여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저것만 보고 추론하자면 발로 건드려 경보 울리는지 확인하고 문 열리면 뭐 꺼내가려고 한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들 또한 “저런 짓을 한 게 영상에 명확히 나오는데도 절도 의도가 없다고 판단한다니. 이제 주차장에 있는 모든 차량 손잡이 당겨봐도 되는 거냐”, “도둑질하기 전에 체크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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