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해 개장해 군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백화산 물놀이공원’이 겨울을 맞아 얼음 썰매장으로 새단장했다.
군은 13일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물놀이공원 얼음 썰매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안읍 상옥리 백화산 일원에 지난해 7월 개장한 백화산 물놀이공원 이용 효율화를 도모하고 군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군은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물놀이공원 내에 330㎡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조성했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장 등을 별도로 마련해 군민들이 썰매타기 외에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헬멧 건조시설과 물품보관소 등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운영기간은 1월 13일부터 2월 16일까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고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단, 다가오는 설 명절의 경우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연휴기간 내내 개장하며 설 당일(29일, 수) 오전에만 문을 닫는다. 이용료는 무료다.
군은 안전관련 자격 소지자를 안전요원으로 채용하고 청결 유지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주민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개장식에서“백화산 물놀이공원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돼 총 5천여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새로이 조성된 얼음 썰매장이 군민 여러분께 겨울철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농업인 대상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 운영
태안군이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보육 교육을 운영한다.
군은 2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교육장 및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관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운영키로 하고 1월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건강한 가공상품 공급과 농산물가공 선순환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된다.
기초 6회, 심화 8회, 현장실습 2회 등 총 16회의 교육이 진행되며, △농식품산업과 농산물가공산업 동향 △농산물가공산업 및 식품가공기술의 이해 △농산물가공창업 절차 및 상품화 전략 △제품 포장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가공제품의 품질관리·위생 소규모 HACCP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이 마련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1월 23일까지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먹거리지원팀 또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대리 접수는 불가하다. 군은 수강 대상자가 확정되면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이 마련돼 지역 농산물가공의 기틀을 닦고 미래 농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창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 가공 확대와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교육에 지역 농업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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