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시는 국가 지정 보물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보존처리 완료에 따른 점안법회가 지난 11일 신암사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은 높이 88cm, 너비 63cm 금동불상으로 지난 2021년 정밀진단 용역 및 2022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 보존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들여 보존처리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접안법회 봉행식을 가졌다.
보존처리는 3차례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물 이동, 옻칠, 탈금 및 개금, 개안과 모발, 대좌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 과장은 “이번 보존처리를 통해 고려 후기 대표 금동불상인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의 원형을 되찾을 수 있었다”라며 “향후 고려시대 금동불상 및 불단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점안법회는 신암사 주최,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과 신도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당진 신암사는 고려 후기 충숙왕 때 능성구씨 4세조 면성부원군 구예(具藝)의 부인이 가문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서 송악읍 가교리 일원에 창건한 사찰이며, 조선시대 이후 불교 탄압 속에서도 현존하고 있는 문중 사찰로서 가치가 높다.
◆당진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최대 30만 원 지원
당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경우 실제 납부한 보증료 범위 내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보험에 가입한 자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며, 청년(18세~39세)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시민은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7500만 원 이하의 소득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주택 소유자,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 임차인, 법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당진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필 주택개발과장은“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등 임차인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당진장학회, 20일까지“행복기숙사·기숙사형 청년주택 신청접수
(재)당진장학회는 서울, 천안·아산권 소재 대학을 다니는 당진시 대학생의 거주 여건 개선을 위해 1월 20일까지 행복기숙사 및 기숙사형 청년주택 기숙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사학진흥재단 맺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행복기숙사 △성북구 동소문 행복기숙사 △천안 동남구 행복기숙사 등 세 곳이며,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금천구 독산동 청년주택 등 두 곳이다.
선발되어 입사하는 학생의 본인 부담금은 월 10만 원(보증금 10~30만 원 별도) 수준으로, 타지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의 거주 비용 경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진장학회에서는 동소문, 홍제동 행복기숙사 입사생 28명, 천안 행복기숙사 입사생 20명, 개봉동과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사생 각 1명씩을 모집한다.
입사 신청 기간은 오는 1월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당진장학회 이메일(samosamo2000@nate.com)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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