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결승골과 함께 묀헨글라드바흐를 꺾고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네,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23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볼 경합 상황에서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울리히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 ‘케인이 영국인이 맞나’라며 ‘잉글랜드는 수년간 페널티킥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 메이저대회에서 8번의 승부차기 중 6번을 패했다’며 ‘케인이 마지막으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프랑스전이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11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무결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레반도프스키가 작성한 17연속 페널티킥 성공에 도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케인이 차이를 만들었다’며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린 케인의 활약을 언급했다. 케인은 11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제 고작 31살이다.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력 두 번째 부분에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은퇴했을 때 우승 경력이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타이틀 획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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