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통령 탄핵 무효’ 광화문·한남동 집회에서 MZ세대들이 외쳤다

더 퍼블릭 조회수  

'STOP THE STRAL' '탄핵무효, 이재명 구속' 손팻말 들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 [대국본]
‘STOP THE STRAL’ ‘탄핵무효, 이재명 구속’ 손팻말 들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 [대국본]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주도하는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와 신자유연대 주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밤샘 탄핵 반대 집회가 11일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광화문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300만 명이 참여했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연사 중 청년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집회는 서로 유튜브로 이원 생중계되었다.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난 4.10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는 내용이 담긴 USB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득표가 0표인 선거구가 73곳, 1표인 곳이 100곳, 2표인 곳이 115곳, 3표인 곳이 150곳이라는 결과는 전국의 열성 당원 규모를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 14,000여 개 투표소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나타났다”며 부정선거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전 의장은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에 모였다”며, “교보문고, 동화면세점, 청계광장 일대까지 애국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지지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모인 국민들은 헌법에 따른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며, 누구나 국가의 안정을 위해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장은 이러한 현장의 분위기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광훈 국민혁명의장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 [대국본]

김학성 강원대학교 법학대학 명예교수는 “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하여 체포영장 및 수사를 집행할 권한이 없다”며, “경찰기동대 또한 사법 경찰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공수처의 불법 체포영장에 협조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최근 대통령의 내란죄를 철회한 것에 대해 “갈비탕에 갈비를 뺀 격”이라며 “있을 수 없는 상황인 동시에 재의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임한나 자유통일당 경기도 청년대표는 “계엄은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이를 문제 삼아 공수처가 불법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국민이 이에 저항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임 청년대표는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경찰들에게 “공수처의 내란 행위에 동조하지 말라”며, “오히려 나라를 전복시키고 시민을 위협하는 민주당의 음모를 막아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자유통일당 청년당원이자 ‘국민계엄TV’ 장지만 대표는 “계엄 선포 이유는 민주주의 근간인 삼권분립과 선거제도를 민주당이 입법 독재로 파괴시켰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입법독재 심판하라”, “부정선거 수사하라”, “탄핵 무효”, “민주당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장 대표는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분명 차고 넘치는 증거가 있지만, 공중파 방송에선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국제정세만 봐도 수많은 국가들이 부정선거로 인해 뒤집히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부정선거를 주장 중인데 우리나라는 없다고 확신할 수 있냐”고 역설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주도하는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풍경 [대국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주도하는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풍경 [대국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이 트럼프 측근인 맷 슐랩 미국 보수주의연합(ACU) 의장과 극비 회동한 사실에 대해 “미국은 윤 대통령이 어서 탄핵의 굴레에서 벗어나 직무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국은 절대 친중·친북 체제의 편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행사장에서는 청년들 다수가 연사로 나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들을 이어갔다.

임수진 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진주, 28)는 “나라 상황 때문에 가슴이 막막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민주당이 입법 독재로 사법부를 마비시키고, 행정부를 마비시켰다. 이게 국헌 문란이 아니면 무엇이 국헌 문란이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윤석열 대통령이 생명 걸고 계엄령을 내린 것처럼 우리도 생명 걸고, 이 나라 지켜야 한다”고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한 김문석씨 [대국본]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한 김문석씨 [대국본]

일산에서 참석한 김문석 씨(30세)는 “윤 대통령은 원전 MOU 체결을 통해 국익을 가져왔지만, 이재명은 중국 기자들과 비밀 회동을 하며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반대 집회서 2030 뿐만 아니라 10대까지 나와서 연설을 하고 있다”며, “그만큼 이제는 누가 입법 폭거를 하고, 국가를 내란으로 이끌고 있는지 국민 모두가 알고 있고, 민주당은 자신들의 계속된 무리수로 스텝이 꼬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주에서 온 임규한 씨(33세)는 “탈북민 출신 의원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는데, 북한에서 살아보지도 않은 종북주사파들은 대통령을 어떻게든 탄핵시켜 친중·친북 체제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지지자들 중 일부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한남동으로 이동해 대통령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에 합류하며, 현장 인파가 크게 늘어났다.

한남동에서 열린 신자유연대 행사에 참석한 석동현 변호사 [대국본]
한남동에서 열린 신자유연대 행사에 참석한 석동현 변호사 [대국본]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석동현 변호사도 한남동 집회에 참여해 “대통령께서 여러분의 함성을 다 듣고 있다”며, “결국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지자들에게 격려의 소식을 전했다.

신자유연대 주최로 진행된 관저 앞 집회는 이번 주 24시간 집회를 강행하며, 시간대별로 노년층과 청년층이 교대하며 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적법한 절차를 거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졌다.

더 퍼블릭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새 패밀리카, 나오면 무조건 계약"…'테슬라 미니밴' 렌더링 등장
  • 김성회 “‘탄핵반대, 자유민중혁명’의 대서사시가 펼쳐지고 있다”
  • 유엔사,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구인가
  • 영하 추위에도 광장에 모인 20만 시민들 : 비상식적 상황 맞서기 위한 외침에 가슴 뜨거워진다(영상)
  • 구준엽 처제 쉬시디는 알콜중독, 건강 악화
  • “해야겠다…!” 흉기 들고 여자화장실 덮친 현역 군인이 저지른 짓에 피가 거꾸로 솟구친다

[뉴스] 공감 뉴스

  • 서울 4분의 1 면적 태운 LA 대형 산불: 한인타운 주민이 밝힌 손실은 '이만큼'이다
  • "리터당 26.7km 달리는데 1998만원"…갓성비 '하이브리드 SUV' 정체
  • '가장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운동은' 문제, 정답 '동덕여대 시위'? …논란의 고교 퀴즈쇼
  • 파멸로 끝난 히틀러와 괴벨스의 선동, 윤석열 선동의 결말은?
  • "잡았다!" 꽁꽁 얼어붙은 낚시터로 산천어 잡으러 왔어요
  • "카니발 오너들 오열하겠네"…디자인 '확' 바뀐 신형 스타리아 EV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중국도 한국산 좋아하네” 기아, 중국 본토 제대로 털어먹었다!
  • “이젠 차만 대면 과태료” 첨단 기술에 불법 주차 얌체족들 오열!
  • “루머 극복한 송혜교” 5년 간 써온 감사일기부터 그녀의 럭셔리카 일상까지 (유퀴즈)
  • “싼타페 마우스 클릭으로 산다” 현대차, 이젠 온라인 쇼핑몰도 진출?
  • “르노한테 질 줄이야” KGM, 신차 액티언 때문에 결국…
  • “SF 같은 기술이 드디어” BMW, 이제 내비게이션 안봐도 된다 선언!
  • “압도적 1위” 아빠들 홀리는 국산 ‘이 차’, 결국 일냈다!
  • “카니발 딱 대” 맨날 기아한테 지던 ‘이 차’, 제대로 이 갈았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핑계고' 이준혁, 유재석 놀림 예약…"밀키 바닐라 엔젤아"

    연예 

  • 2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3D 객체 인식 기술 정확도 99% 수준”

    차·테크 

  • 3
    힘들어하는 20년지기 스타일리스트에게 거금 건네며 송혜교가 한 말: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연예 

  • 4
    '사진 한 장도 불허' 나훈아, 2시간 40분간 펼쳐진 명품 가창...거침없는 비판도 화제 [MD현장](종합)

    연예 

  • 5
    경질 하루 만에 사령탑 찾았다! 모예스, 12년 만의 에버튼 복귀...2년 계약 합의 완료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새 패밀리카, 나오면 무조건 계약"…'테슬라 미니밴' 렌더링 등장
  • 김성회 “‘탄핵반대, 자유민중혁명’의 대서사시가 펼쳐지고 있다”
  • 유엔사,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구인가
  • 영하 추위에도 광장에 모인 20만 시민들 : 비상식적 상황 맞서기 위한 외침에 가슴 뜨거워진다(영상)
  • 구준엽 처제 쉬시디는 알콜중독, 건강 악화
  • “해야겠다…!” 흉기 들고 여자화장실 덮친 현역 군인이 저지른 짓에 피가 거꾸로 솟구친다

지금 뜨는 뉴스

  • 1
    ‘사생아 출신’ 성동일, 아내 앞에서 ‘눈물’

    연예 

  • 2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 V리그를 뒤흔드는 괴력의 공격수

    스포츠 

  • 3
    [도쿄오토살롱] 현대,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가 조율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차·테크 

  • 4
    하늘나는 中·우주향한 日, 한국은?...CES '모빌리티 삼국지' 격전

    여행맛집 

  • 5
    “선거 과정 비리 없어…취임식 연기 책임 소재 밝히고 협회 정상 운영돼야”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서울 4분의 1 면적 태운 LA 대형 산불: 한인타운 주민이 밝힌 손실은 '이만큼'이다
  • "리터당 26.7km 달리는데 1998만원"…갓성비 '하이브리드 SUV' 정체
  • '가장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운동은' 문제, 정답 '동덕여대 시위'? …논란의 고교 퀴즈쇼
  • 파멸로 끝난 히틀러와 괴벨스의 선동, 윤석열 선동의 결말은?
  • "잡았다!" 꽁꽁 얼어붙은 낚시터로 산천어 잡으러 왔어요
  • "카니발 오너들 오열하겠네"…디자인 '확' 바뀐 신형 스타리아 EV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중국도 한국산 좋아하네” 기아, 중국 본토 제대로 털어먹었다!
  • “이젠 차만 대면 과태료” 첨단 기술에 불법 주차 얌체족들 오열!
  • “루머 극복한 송혜교” 5년 간 써온 감사일기부터 그녀의 럭셔리카 일상까지 (유퀴즈)
  • “싼타페 마우스 클릭으로 산다” 현대차, 이젠 온라인 쇼핑몰도 진출?
  • “르노한테 질 줄이야” KGM, 신차 액티언 때문에 결국…
  • “SF 같은 기술이 드디어” BMW, 이제 내비게이션 안봐도 된다 선언!
  • “압도적 1위” 아빠들 홀리는 국산 ‘이 차’, 결국 일냈다!
  • “카니발 딱 대” 맨날 기아한테 지던 ‘이 차’, 제대로 이 갈았다!

추천 뉴스

  • 1
    '핑계고' 이준혁, 유재석 놀림 예약…"밀키 바닐라 엔젤아"

    연예 

  • 2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3D 객체 인식 기술 정확도 99% 수준”

    차·테크 

  • 3
    힘들어하는 20년지기 스타일리스트에게 거금 건네며 송혜교가 한 말: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연예 

  • 4
    '사진 한 장도 불허' 나훈아, 2시간 40분간 펼쳐진 명품 가창...거침없는 비판도 화제 [MD현장](종합)

    연예 

  • 5
    경질 하루 만에 사령탑 찾았다! 모예스, 12년 만의 에버튼 복귀...2년 계약 합의 완료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사생아 출신’ 성동일, 아내 앞에서 ‘눈물’

    연예 

  • 2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 V리그를 뒤흔드는 괴력의 공격수

    스포츠 

  • 3
    [도쿄오토살롱] 현대,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가 조율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차·테크 

  • 4
    하늘나는 中·우주향한 日, 한국은?...CES '모빌리티 삼국지' 격전

    여행맛집 

  • 5
    “선거 과정 비리 없어…취임식 연기 책임 소재 밝히고 협회 정상 운영돼야”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