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거주’ 박은지 “큰 화마에 뒤덮였다. 빠른 진압 기도 부탁”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근황을 공개했다.

박은지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제가 살고 있는 LA(로스앤젤레스)가 큰 화마에 뒤덮였습니다.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 Praying for LA and everyone affected by the fires. I felt sad beyond words. #PrayForLA”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에는 “기도해주세요. #PRAYFORLA”라고 추가 업로드를 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7일 미국 LA에 발생한 대형 산불 현황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은 LA 전체 면적의 8.4%를 태웠고,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주민 13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150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피해액이 역대 산불 중에서도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 JP모건을 인용해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은지는 지난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으나 2012년 2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이후 박은지는 지난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2021년에는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미국 LA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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