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빚 청산 후 재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KBS Drama와 Smile TV Plus ‘중매술사2’의 MC를 맡은 이상민. 그는 2004년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갈라섰다. 그 과정에서 이혜영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끊임없이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이상민이 방송에서 이혼을 언급하며 개그를 할 때마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런 이상민은 결혼 질문에 자신의 이상형이 어떤 스타일인지 자세히 설명했다.
이상민의 이상형은 다음과 같다.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가 좋아요. 48kg에서 54kg 사이. 키는 제가 175cm니까 165cm에서 170cm”
“외모는 중요하게 생각 안 해요. 그냥 밝은 사람을 좋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8살에서 12살이 어린, 94년생까지 괜찮을 것 같아요”
이에 ’94년생을 만나려면 재력이 상당해야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이상민은 “빚 다 갚고 이제 제가 연봉 10억 이상 벌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1973년 생으로 올해 51세다. 2005년 11월 운영하던 이상민은 사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69억 8,000여만원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 이후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어 재기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4월 “약 20년만에 17명의 채무자에게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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