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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톱모델 子, 데뷔 3년만 주연 꿰차더니…25년 ‘차차차기작’까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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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영우 / 마이데일리
배우 추영우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JTBC ‘옥씨부인전’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 추영우가 2025년에만 무려 3편의 차기작을 확정하며 대세를 향한 쾌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웹드라마 ‘유 메이크 미 댄스’로 데뷔한 추영우는 ‘경찰수업’, ‘학교 2021’, ‘O’PENing – 바벨신드롬’, ‘어쩌다 전원일기’, ‘오아시스’ 등 청춘물부터 시대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기세를 몰아 맹렬한 속도로 성장한 추영우는 3년 남짓 만에 주말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찼다. 추영우는 데뷔 첫 사극 ‘옥씨부인전’에서 조선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목숨까지 불사하며 직진 순애보의 정석을 보이는 천승휘에 이어, 양반가 맏아들로 출중한 무예 실력은 물론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성윤겸까지 안정적인 1인 2역 연기를 펼치며 매회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고 있다.

‘옥씨부인전’을 통해 명실상부 대세 반열에 오른 추영우는 올해만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 3편 이상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옥씨부인전’을 시작으로 더욱 높은 곳으로 비상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배우 추영우 /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추영우 / 제이와이드컴퍼니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전편이 공개되는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추영우는 백강혁의 첫 제자인 동시에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으로 분한다. 백강혁을 따라 사선을 넘나드는 중증 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조직을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하는 누아르 액션물이다. 극 중 추영우는 기준이 속한 조직의 수장 주운(허준호 분)의 아들이자 검사인 금손을 연기한다. 현직 검사로 조직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방향 모를 야심으로 극에 긴장감을 드리우는 인물이다.

tvN ‘견우와 선녀’ 또한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모쏠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추영우는 주인공인 견우 역을 맡았다.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추영우는 그동안 작품마다 각 캐릭터에 완벽히 체화되며 존재감을 선명하게 각인시켜 왔다. 조선 시대 예인, 외과 펠로우, 검사 등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에 도전장을 내민 추영우는 2025년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배우로서 더욱 찬란히 만개한다.

한편 추영우는 최근 부친이 1990년대 톱모델로 활약한 추승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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