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유재신 기자= 함양군은 10일 서울 양재하나로마트 이벤트홀에서는 함양농특산물 설맞이 특판행사를, 함양 상림공원에서는 함양고종시곶감축제를 동시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특판행사는 곶감축제에 함양까지 오지 못하는 수도권 고객들을 위해 서울에서 곶감과 농특산물을 저렴함 가격에 판매하고 함양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10일 양재하나로마트에서 곶감과 농특산물 17개 업체와 진병영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노춘석 지부장과 지역 농축협장,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 최정윤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함양군은 오는 12일까지 3일간 이벤트, 시식행사를 통해 기념품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양고종시곶감축제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10일 성대히 막을 올렸으며,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진행이 되고, 100여개 부스에서 곶감과 함양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곶감경매, 알밤굽기, 타래곶감 재현, 먹거리장터 등 체험과 판매, 먹거리 등 겨울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수 이찬원을 비롯한 초청가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서울과 함양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특판행사와 곶감축제는 함양곶감과 농특산물을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소득도 올려, 침체된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시행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25년 군민들이 수돗물에 갖는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제도로, 엄격한 수질기준과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가정에 제공되는 수돗물에 대해 더욱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
올해 함양군은 사업비 1000만원을 확보해 약 185가구에 무료로 수질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물사랑 누리집 홈페이지의 ‘수질검사 신청’을 클릭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로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과 수질전문검사 업체에서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한 후 수질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검사결과는 20일 내 통보해준다.
수질검사는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수소이온농도 6개 항목으로 수질기준 등의 자세한 내용은 ‘물사랑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재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은 매달 정수장과 수도꼭지 수질검사, 분기별 급수과정별 수질검사를 통해 적합으로 판정된 양질의 수돗물”이라며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군민은 누구나 언제든지 수질검사를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함양군에 ‘고운 최치원 병풍’ 기증
함양군은 9일 오후 3시4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최씨 종친회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풍 기증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기증은 경주 최씨 종친회에서 소장품을 함양군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기증된 병풍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토황소격문과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에 대한 설명문이 담겨 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태수로 재직하며 백성들을 위해 많은 정책을 펼친 고운 최치원 선생의 목판 기증이 이뤄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귀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경주최씨 중앙종친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신라 진성여왕 시기 함양태수로 부임해, 빈번한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던 백성들을 위해 강변에 둑을 쌓아 강물의 흐름을 바꾸고,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인 상림을 조성하는 등 함양군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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