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다이아를 여기다 썼다면… /인게임 캡처 |
2025년 첫 영웅 ‘세리넬’을 뽑기 위해 다이아 약 50만개를 투자했다. 당시에는 후회 없는 선택일 거라 자신했지만 오판이었다. 바로 이어서 등장한 ‘칼리트라’가 ‘역대급’ 영웅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했겠는가.
칼리트라는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 가장 중요한 두 옵션 치명타와 명중을 보조하는 능력으로 수많은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8일, 엔씨소프트의 방치형 RPG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 2025년 새해맞이 두 번째 뱀 컨셉 영웅 칼리트라를 출시했다. 칼리트라는 전설 등급의 무속성 마법형 영웅이다.
바로 직전에 나온 세리넬이 출시 당시 성능이 미묘했던 것과 달리 칼리트라는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칼리트라가 현재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치명타 공격이 가진 디버프 때문이다.
회피 감소와 치명타 저항 감소를 고루 갖춘 사기적인 성능. /인게임 캡처 |
칼리트라의 치명타 공격은 상대의 치명타 저항을 감소시킨다. 저니 오브 모나크 메타의 핵심을 관통하는 치명타 적중을 도와주기에 매우 가치가 높다.
영웅 등급의 ‘애로우마스터’가 이 치명타 저항 감소 능력 하나로 꾸준히 많은 유저들에게 채용된 것을 생각하면 그 중요도를 알 수 있다. 두 영웅의 성능을 비교하면 칼리트라의 위력이 더 체감된다.
애로우 마스터의 시대는 끝났다. /인게임 캡처 |
기존에 사용 중이었던 애로우 마스터의 7레벨 치명타 공격은 상대의 치명타 저항을 15% 감소시켰다. 칼리트라의 2레벨 치명타 공격은 19.6%를 감소시킨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칼리트라의 치명타 공격은 상대의 회피 저항까지 감소시킨다.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 치명타만큼 중요한 옵션이라 평가받는 옵션이 명중이다. 특히 회피 수치가 높은 던전에서는 제대로 된 공격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디아르 에번트의 회피 저항 감소, 칼리트라에 비해 초라하다. /인게임 캡처 |
기존에 상대의 회피 저항을 감소시키던 영웅으로는 영웅 등급의 ‘디아르 에번트’가 있다. 디아르 에번트가 5레벨에 상대의 회피 저항을 13% 감소시켰지만, 칼레트라는 2레벨에 19.6%를 감소시킨다. 디아르 에번트와 애로우 마스터가 합체해 업그레이드된 결과물이 칼리트라인셈.
명함만 가지고 있어도 애로우 마스터와 디아르 에번트의 성능을 능가한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핵심이라 꼽히는 치명타와 명중 관련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에 역대급 영웅이라 평가받고 있다.
마법형 영웅의 시대가 올 수 있을까. /인게임 캡처 |
액티브 스킬 ‘바일 이럽션’의 성능도 우수하다. 바일 이럽션은 시전자 전방 부채꼴 5m 영역 내 모든 대상에게 일정한 피해를 입히고 모든 마법형 영웅의 지능을 증가시킨다.
힘이 근접형 영웅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것처럼 지능은 마법형 영웅의 공격력을 끌어올린다. 만일 마법형 영웅 중심 덱을 꾸린다면 상당한 수치의 대미지 상승량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공격과 액티브의 퍼센테이지가 높아 ‘진 데스나이트’, ‘단테스’와 같은 영웅에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무속성이라 어느 상황에서든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소한 장점이다.
이러한 압도적 성능 덕에 영웅 및 마법 인형 편성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일단 필수 영웅으로 불렸던 애로우 마스터는 더는 사용할 이유가 없다. 출시 후 약 한 달 동안 열심히 활약해 준 애로우 마스터에게 수고했다는 한마디를 남겨주자.
영웅 등급 가성비 최고의 마법인형 오르쿠스. /인게임 캡처 |
명중을 올려주는 ‘커츠’ 인형의 중요성도 줄어든다. 칼리트라가 회피 저항을 감소시키기에 커츠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그 자리에 ‘진 데스나이트’나 ‘크라켄’,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오르쿠스’를 기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능을 올려주는 버프 덕에 ‘엑시드’나 ‘바포메트’ 같은 마법형 영웅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다.
정리하자면 칼리트라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영웅이다. 칼리트라의 존재 하나로 전투력 수치 이상의 파괴력을 낼 수 있다. 칼리트라의 픽업 소환은 12일 남았다. 그때까지 다이아를 최대한 수급하여 칼리트라에 올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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